인천 동구는 아동이 자신과 관련된 정책 및 예산에 대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참여위원을 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어린이 참여위원은 현재 동구 관내에 거주하는 11세에서 13세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가 신청할 수 있고, 청소년 참여위원은 동구 관내에 거주하는 14세에서 만 24세 (중·고등 및 대학생 등)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연령과 성별, 소수자(근로, 북한이탈, 다문화 등)를 고려하여 선발한다. 

어린이ㆍ청소년참여위원회는 각 20명 이내로 구성되며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및 예산에 대한 연구, 의견제시 및 참여△아동권리 캠페인과 워크숍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되고, 우수 활동자에 대해서는 구청장 표창도 수여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을 원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개제된 신청 서류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한 후, 동구 교육아동청소년실 (동구 샛골로 144 청본이룸터 5층)을 방문하거나 전자메일로 (어린이참여위원:ttlu25@ korea.kr), (청소년참여위원:ehluc ky01@korea.kr) 접수 가능하며, 최종합격자는 4월 1일 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지난 해 갑작스런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 워크숍을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동구 아동권리 워크북 모니터링, 청소년 정책제안 등 여러 활동에 참여한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올해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아동의 목소리가 반영된 다양한 정책이 제안될 수 있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천 기자 pgc@hyundai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