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동 뉴타운·철산동 재건축 신속 추진”
인터뷰/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동 뉴타운·철산동 재건축 신속 추진”
  • 박교일
  • 승인 2021.01.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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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강소기업·중견기업 유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등 그린 뉴딜 박차
광역철도 플랫폼 구축, 서남부 교통 허브 발전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동 뉴타운과 철산동 재건축은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뉴타운 해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균형 잡힌 도시를 만들겠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여 광명을 경제도시로 만들고 17만 평의 자연주의 테마파크인 광명문화복합단지로 광명을 수도권 최대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본다면.
2020년은 무엇보다 코로나19와 치열하게 싸운 한해였다. 한 해 동안 모두 고생 많으셨고 코로나19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시민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광명시는 코로나19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생활, 경제, 심리 방역 어느 한 분야도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달려왔다. 그 길에 항상 시민이 함께 해주셔서 지치지 않고 달려올 수 있었다. 마을 곳곳에서 방역에 힘써주신 시민,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주신 시민, 면 마스크 제작에 참여해 주신 시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는 시민 모두께 감사드린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각종 정책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민관협력 복지사업과 청년공감정책 두 분야에 각각 3관왕을 달성했다. 그 외에도 기후변화 그랜드어워드 지자체 부문에서 상을 받았고 도시재생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도 도서관, 보건, 도로, 지방세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을 안았다.
올해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마련한 9454억 원의 예산으로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복지, 일자리, 교육, 문화 등 시민 모두 잘사는 광명시를 만들어가겠다.
-지난해 청년공감정책, 민·관 협력 복지정책이 각각 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는 어떤 청년·복지정책을 펼치실 건지.
감사하게도 청년정책, 복지정책으로 각각 3관왕을 달성, 6개의 상을 받았다. 모두 청년들의 정책 참여, 시민의 기부릴레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어려운 이웃 발굴 활동 등 시민의 참여 덕분이다.
시민의 참여, 시민이 만든 정책으로 상을 받아 더욱 의미 있고 기쁘다.
올해 예산에 청년들이 만든 청년정책 52억 원을 반영했다. 내년 상반기 청년들이 원해 왔던 청년들의 공간이 생긴다.
청년들이 맘껏 이야기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커뮤니티공간과 예술 활동 공간을 (구)평생학습원 건물 4층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청년생각펼침 공모사업, 청년 면접정장 무료 대여 사업, 신혼부부 및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 사업 등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회와 지원을 늘려가겠다.
복지 안전망은 더욱 촘촘히 쌓아 일상에 공정의 가치를 확립하겠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과 1인 가구 돌봄 지원을 강화하여 모든 시민이 공정하고 귀하게 대접받는 광명을 만들겠다.
또한 광명핀셋발굴단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지원과 더불어 사는 자치 돌봄 마을 사업으로 모두에게 공정한 삶의 질을 보장하겠다.
-올해는 광명시가 개청한지 40년이 되는 해다. 인구 15만 작은 도시였던 광명시가 인구도 2배 늘고 많이 발전했다. 미래 자족도시 광명을 위한 정책은.
광명시흥테크노밸리에 강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유치하여 광명을 경제도시로 만들고 17만 평의 자연주의 테마파크인 광명문화복합단지로 광명을 수도권 최대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또한 하안2지구 공공주택사업과 구름산 지구 개발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여 시민의 보금자리가 조속히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현재 진행 중인 광명동 뉴타운과 철산동 재건축은 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뉴타운 해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균형 잡힌 도시를 만들겠다.
신안산선 학온역과 인천2호선 연장, 월곶판교선 사업으로 광역철도 교통 플랫폼을 구축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로 발전시키겠다.
또한 서울-광명 고속도로와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는 반드시 광명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도록 협의를 이끌어가겠다.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생활 정책은.
시민의 소중한 일상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겠다. 호흡기 전담 클리닉을 운영해 호흡기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비대면 운동프로그램과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다.
시민들이 학습하고 토론할 수 있는 공유 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새로 들어설 공공청사는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겠다.
광명동초등학교와 철산동 시민운동장 공영주차장도 생활문화 시설로 조성하여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방하겠다.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을 정비하고 CCTV를 확대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
일상에서 누리는 생활문화를 확대하기 위해 광명동 시민체육종합센터, 일직동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전국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하겠다.
-광명시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은.
올해 우리는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일상을 잃는 괴로움이 어떤 것인지 뼈저리게 경험했다.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지금 시작해야 한다.
도시와 공간, 생활 인프라의 녹색 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 3개 분야의 그린 뉴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
한국판 뉴딜 10대 대표사업 중 하나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전국 첫 사업으로 광명시립철산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해 12월 마쳤다. 올해 7월에는 구름산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도 완공할 예정이다.
화영운수 차고지와 광명돔경륜장 주차장에 전기버스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올해 전기저상버스 60대를 확보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매년 30대씩 도입해 시내버스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기자동차, 전기화물차, 수소전기차, 전기 이륜자 구입비를 지원해 친환경 자동차를 보급하고 기후에너지센터와 넷제로 에너지가페 6곳을 중심으로 시민 교육을 확대해 기후위기 인식을 확산하고 에너지 절약 시민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SA)를 받았다. 시민과 약속한 공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껏 달려왔다. 광명시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단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116개 공약 중 72건을 완료했다. 정상 추진 38건, 일부 추진 6건으로 62% 정도 진행했다.
광명교육협력지원센터 설립,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설립 지원,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목표 수립,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및 운영, 광명시 창업지원센터 증축, 자영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중소상공인 자립 기반 마련, 연서도서관 건립 등을 지난해 모두 완료했다. 남아 있는 시민과의 약속도 꼭 지키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 참여최우선으로 시정을 이끌어 가겠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한 말씀.
코로나19로 지친 광명시민 여러분 힘내시기 바란다. 어려운 고비마다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서로 응원하며 잘 헤쳐 나왔다.
올해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서로 만나 웃을 수 있는 날을 기원한다.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꿈과 바람이 모두 이뤄지는 광명시를 만들어 가겠다.
광명시가 시민 여러분들의 든든한 응원군이 되겠다. 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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