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부천 대장 주택 공급 앞당긴다
인천 계양·부천 대장 주택 공급 앞당긴다
  • 박경천
  • 승인 2021.01.24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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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청약제·패스트트랙 도입
착수기간 평균10개월 이상 단축
정부가 3기 신도시에 사전청약제와 패스트 트랙 등을 도입해 수도권 주택 공급 조기 확충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 조성을 서두르기 위해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패스트 트랙’(Fast-Track)을 적용해 보상 착수 기간을 기존 대비 평균 10개월 이상 단축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종전 2기 신도시는 택지지구 지정부터 보상 착수까지 성남 판교 24개월, 위례는 30개월 등 평균 27개월이 소요됐다.
하지만,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과 인천 계양은 14개월로 줄인 만큼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은 올 상반기 중 보상공고를 내고 지난해 10월 지구계획안을 마련한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인천 계양은 계획을 조속히 확정하며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의 지구계획안은 올해 안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에 본 청약보다 1~2년 먼저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시행해 주택공급 시기를 기존 신도시 대비 평균 4년9개월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사전청약이 시행되며 9~10월에는 남양주 왕숙2 등을, 11~12월에는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지에서 3만 가구를 조기 공급한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의 교통대책을 확정하면서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을 모두 확정했다.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의 교통대책은 서로 인접한 지구임을 감안, 신도시간 연계성을 강화하고자 두 지구를 통합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수립됐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부분은 김포공항역~계양지구~대장지구~부천종합운동장을 잇는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등 신교통수단을 설치해 주변 5·7·9호선과 공항철도, GTX-B 노선 등과 연계를 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된다.
또 도로교통 부분은 국도 39호선(벌말로) 확장과 경명대로 신설, 오정로 확장 등을 통해 도로용량을 확보하고 도로간 연계성을 개선해 광역교통 접근성도 대폭 강화된다.
한편, 이날 인천계양·부천대장 교통대책이 확정됨에 따라 대중교통 32건, 도로교통 49건 등 총 81건의 3기 신도시 교통대책 수립이 모두 완료됐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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