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 현대일보
  • 승인 2021.01.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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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부 명예교수

행복과 코로나-19

 환자들은 병들고 경제는 멍들어 가고 있는 지금 청와대 대북 “신앙”은 더욱 공고해졌다고 했다. 

이번 코로나 위기에 모범적인 대응을 보여 준 정치 지도자들 가운데 여성이 많았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이번 코로나 위기 때 모범적인 실적으로 보여준 상위 10개국(테스팅과 사망자수 기준)가운데 7개국이 여성 수장이었다. 뉴질랜드, 아이슬랜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대만, 덴마크, 독일의 수장들이 모두 여성이었다.  

사나 마린은 2019년 12월 34세로 세계에서 가장 젊은 총리(여성)가 됐고, 저신다 아던은 2017년 37세로 뉴질랜드의 총리가 됐다. 

여성이 최고 지도자인 나라들은 세계 205여 국가들 가운데 7%에 불과한데 높은 실적을 보여준 10개국 최고 지도자 가운데 7명을 차지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여성 지도자들이 코로나 위기 때 놀라운 성공을 보여준 것은 공감(empathy), 열정(compass ion) 그리고 협력의지와 같은 전통적으로 여성스러운 특징(feminine qualities)에서 온 것이기도 했다. 여성은 그리고 남성보다 감성지수(EQ)가 높다. 

따라서 여자는 남자보다 남을 더 배려하고 행복하게 하기를 원한다.  

이번 위기 때 높은 실적을 보여준 여성 지도자들의 공통점은 이러했다. 이들은 행동과 실천에 있어서 단호하고 결연한(resolute) 의지를 보여 주었고, 증거(evi dence)를 면밀히 평가했고, 전문가의 조언에 세심한 주의를 기우렸고, 단호하게 행동을 했다. 

뉴질랜드 수상인 아던은 열심히 그리고 일찍이(go hard & go early)라는 맽트라(주문)에 따라 뉴질랜드에서 첫 코로나 사망자가 나오기 4일전 이미 엄격한 록다운(자가격리)를 실시했다. 

대만의 대통령인 시 응웬(Tsi Ing-wen)은 아직도 세계보건기구가 2019년 12월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가 사람에서 사람으로 감염되는지 의문시 했던 1월에 100가지나 되는 공중보건대책을 내 놓았다.  

여성은 그리고 평상시 저술도 더 많이 하고(writing more), 독서도 더 많이(reading more)한다. 지난 2017부터 2019년 사이 세계 10 베스트셀러 책 가운데 여성이 쓴책이 8권을 차지했다. 

미셀 오바마가 쓴 “되어가는 것(Becoming)”이라는 책은 1천만권 이상이 팔려 2018년 세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3. 코로나 이후

공중위생 위기(public health crisis)와 기후변화위기(climate crisis)는 자연(nature)에 대한 인류의 힘(humanity's power)의 한계를 보여주는 본보기였다. 공중위생과 기후변화는 우리 모두가 무심코 하는 일상적인 행위가 인류에게 대재앙의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예시해 주었다. 

코로나와 기후변화는 다 같이 조금더의 여유(a little more leeway)가 우리들 모두에게 훨씬 많은 피해(a lot more damage)를 자초하는 상황에 적응하도로 만들었다. 어떤 면에서 코로나는 빛보다 더 빠른속도로(at warp speed) 기후변화를 가속화 시켰다.

여론은 압도적으로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가 코로나에 심각한 위협이 되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나서서 기후변화를 막기위한 행동(climate action)에 나설 것을 원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전에 세계 모든 나라들은 지구온난화(global warming)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에 수십년 동안 우유부단 했다. 중국 다음으로 대기 오염불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미국에서 가장큰 장애는 화석연료산업(천연가스, 석유, 석탄)이었다. 화석연료 산업은 전통적으로 공화당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19년 여론조사에 의하면 공화당의 20%만이 화석연료 사용에 의한 기후변화가 최우선(top priority)되어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은 80%가 기후변화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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