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민생은행 6대사업 시민 호응
평택시, 민생은행 6대사업 시민 호응
  • 박이호
  • 승인 2009.10.15 00:00
  • icon 조회수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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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리고 민생 챙기기 “행정력 총동원”

평택시가 화급한 민생을 챙기기 위해 추진한 민생은행 6대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쌍용차 사태이후 평택시의 전반적인 사회분위기는 지역경제 살리기와 지역 사회안정이 무엇보다 화급한 상황이었다. 이런 와중에서 송명호 평택시장은 민생이 우선 이라는 시정의 슬로건을 내걸고 소외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모든 시정에 역점을 두고 전행정력을 동원 추진해 왔다.
이를 뒤받침 하기 위해 지난 8월에 평택시 민생안정 추진단 발족과 함께 지난 9월에는 평택역사 평택 홍보관에서 발대식을 갖는 등 지원체계를 구축해 왔다.
출범 1개월을 맞는 평택시 민생은행 주요성과와 앞으로의 역점사업을 살펴본다.
◇ 고용개발촉진지역지정사업
현재 노동부 평택종합고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고용촉진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 전직지원장려금은 현재 55건이 접수되어 심의중에 있다.
또한 쌍용차 인력개발원과 노동부 평택지청을 통한 위기상황 스트레스 관리(EAP교육)를 위한 교육에 직원들의 호응이 좋아 지금까지 쌍용차 가족 3백45여명을 포함해 5백52여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쌍용차 등 실직자들의 고용촉진을 위해 구인·구직 만남의 날 “희망의 삼각끈” 취업지원 행사를 오는 14일 서부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해 9개 구인기업 등에서 2백7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쌍용오뚝이 센터
AK프라자 평택시 홍보관 2층에 위치한 쌍용오뚝이 센터는 창업과 취업은 물론 심리 및 법률상담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남서울대학교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한 분야별 관련 전문가들의 전문적이고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현재까지 46여건의 내용을 상담·접수받아 상담치료, 관련기관 안내, 전문기관 연계 등을 통해 지원을 완료한 상태다.
특히 이 사업에는 쌍용차 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참여 함으로써 지역 복지발전과 더불어 구조조정 과정에서 야기된 갈등을 해소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함께 쌍용차 직원 밀집 거주지역인 동광아파트 내 도서관에서 운영중인 실직자 가정 자녀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에는 15여명의 초·중학생들이 전문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매일(13시~18시) 학습지도와 외국어 교육을 받고 있다.
◇ 민생복지심부름센타
민생은행 6대 사업의 핵심사업인 민생복지심부름센터에서는 에바다 장애인 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관내 장애인, 미혼모시설 등 취약계층 10여개 단체에서 생산한 생활용품 43여종과 기부물품을 대리 판매했다.
이와함께 홀로사는 노인들을 중심으로 집수리 및 생활용품 고장수리, 심부름대행 등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공무원 자원봉사단을 비롯한 관련 봉사단체가 연계해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중에 있다.
◇8대 나눔사업
자립의지도가 높은 근로 저소득층이 소득수준에 따라 매월 3년간 저축하면 복지재단과 후원자들이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쁨 두배 통장 나눔사업은 93여명이 선정되어 약정을 체결 했다.
또한 교육·문화·음식·돌봄사업 등을 통해 2백여세대 3백6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지 지원, 영화관람, 밑반찬 배달, 장애인 보장구지원 등 나눔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푸드마켓운영
푸드마켓은 후원자로부터 기탁받은 음식, 식품 등을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나누는 사업으로 푸드마켓 1호점은 남부지역인 평택상공회의소, 2호점은 북부지역인 서정동에 개소되어 운영중에 있다.
 현재는 국민기초수급자 및 위기가정등 취약계층 2천여세대를 대상으로 이용자를 제한하고 있으나 월평균 6백여명이 방문해 이용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생활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2010년 계획으로 서부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서부지역에 3호점을 개소할 예정으로 준비중에 있다.
◇애향장학사업
애향 장학사업은 지난 7월 평택 애향 장학사업 본격 시동과 함께 경제위기로 인한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쌍용차 및 협력업체등 실직자녀 1백10여명에게 생활장학금 지급을 위해 필요한 기금을 확보하고 실직자 자녀 현황 파악등 장학금 지급을 위한 실무적인 준비단계에 있다.
그동한 평택시는 관내학생 중 성적이 우수하나 경제가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97년부터 올해까지 1천여명의 학생에게 애향장학금을 지불해 왔다.
 평택/박이호 기자 bi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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