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새해에는 이렇게…”
곽상욱 오산시장“새해에는 이렇게…”
  • 오용화
  • 승인 2021.01.14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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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반 AI특화도시 도약
청년정책 40여개 사업 추진
미니어처 테마파크, 반려동물 테마파크 상반기 중 완공
수도권 남부 교육·한류·관광요지 만들 프로젝트 기대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자금, 특례보증 지원 대상 확대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백신 개발과 접종으로 조만간 코로나19 국면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앞으로 펼쳐질 포스트코로나19 국면에서 오산의 미래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일자리와 경제, 도시 기반시설, 복지, 교육, 생태환경, 교육문화 등 시정 각 분야에서 코로나19의 후유증을 지우고 새로운 발전을 이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공공형일자리 발굴로 취업취약계층 고용안정 기반을 조성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완성되는 특히 중요한 프로젝트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오산의 미래 초석을 다지는 핵심 프로젝트 사업들은 코로나19 상황이라 하더라도 결코 멈출 수 없어요. 지난해 개장한 죽미령평화공원이 참으로 의미가 깊었습니다만, 올해는 민선7기에서 추진해왔던 많은 프로젝트들이 결실을 거두는 해이기도 합니다. 오산을 관광 요지로 부상할 미니어처 테마파크와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상반반기 중으로 완공됩니다. 복합문화체육센터, 재난안전체험관 등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설이 완료된 시청 자연생태체험관과 함께 미니어처테마파크와 반려동물 테마파크, 복합문화체육센터, 재난안전체험관 등은 오산을 수도권 남부 교육·한류·관광요지로 만들 프로젝트로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산 시민들께서는 이들 시설을 통해 생활 문화 관광 경제 교육 건강 생태 등 다방면의 효과를 마음껏 향유하시게 될 것입니다.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서 본격 접종되는 시기는 현재로서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지만, 대체로 빠르면 1분기 중 첫 접종이 이루어져 하반기 중으로 ‘포스트코로나19’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긴 기간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일자리를 되살려 직장을 통해 가정경제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죠.
공공형 일자리로 취업 취약계층 고용안정 기반을 조성하고 일자리 관련 인프라 구축으로 안정된 일자리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재기를 위해 경영환경개선자금, 이자지원, 특례보증 지원의 규모와 대상을 확대하고 폐업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폐업점포에 대한 철거비 지원도 신규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자리 구조 변화에 대응하여 언택트 업무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자영업자 및 재택근무 희망자를 위한 취업약정형 일자리도 추진하겠습니다.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안정을 위해 LH 행복주택에 대한 재정 지원도 추진하겠습니다. 100년 전통의 오산오색시장 지원을 통해 대형 할인매장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전국 대표 수제맥주축제인 ‘야맥축제’를 세계인의 축제로 발전시켜 전국 대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2022년‘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되죠. 오산에서도 작은 정원이 활성화 됐다는데.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는 오산천이 전국적인 생태환경 명소로 도약하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경기도에서 14억원의 예산까지 지원받게 되는데, 맑음터공원을 비롯한 오산천 일원에서 경기도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성대한 축제를 개최할 것입니다.
오산천은 시청 당국 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참여해 이루 말할 수 없는 공을 들여 복원하고 가꿔온 땀의 현장입니다. ‘시민들에게 친근한 정원문화’라는 주제로 2018년부터 자투리땅 곳곳에 작은정원 조성사업을 시작했는데, 시민이 너도나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하나씩 정원을 조성하는 모습은 정말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혁신교육도시에서 ‘교육기반 AI 특화 스마트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하셨는데 어떤 내용이죠.
지난 10년간 교육을 도시 발전의 핵심축으로 교육도시 오산을 구축했습니다. 보통 AI도시라고 하면 하드웨어적 기반을 떠올릴 수 있는데, 오산시는 교육을 기반으로 도시를 바꾸고 AI를 접목하여 지속가능 발전을 이뤄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교육 자체를 미래형 교육으로 질전인 전환을 이룰 것입니다. 세교2 택지개발지구에는 AI 특성화고(가칭 세교 소프트웨어고) 설립하고, 세교택지개발지구에 AI 기업보육시스템 지원을 위한 T·E ·G캠퍼스(Tech & Education village Growth Campus) 를 내년 중으로 설립할 것입니다. T·E·G캠퍼스는 전문형 시제품개발실과 벤처사무실, 벤처캐피탈 등이 들어서고, 미국 실리콘밸리 드레이퍼 대학의 5주간 창업훈련과정도 받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청년들도 참 어려워 하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일자리 공급 뿐 아니라 청년들의 삶 전반을 세밀히 살펴 청년들의 미래를 열어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의 참여, 일자리, 공간, 교육, 복지, 주거 등 청년 삶 전반에 대한 40여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청년 취업프로그램 참여경험 조사를 보면, 3분의 1정도가 지원 내용을 몰라서 참여하지 않았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때문에 청년정책 정보제공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중앙-광역-지방에서 시행되는 청년정책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만들고, 뉴스레터로 공공일자리를 포함한 취업연계, 교육, 복지, 주거, 커뮤니티 등 정책정보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거죠. 오산시 관내 8개 고등학교 졸업 단계의 청소년들이 이 시스템을 잘 활용하도록 협의하고 있습니다.
구직에 필요한 정장, 사진, 헤어, 교재비를 지원하는 청년 면접합격 응원세트도 제공하는데, 청년정책의 체감도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정말 필요한 일자리를 확대하고, 취업 경계에 있는 청년들에게는 청년인턴, 대학생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보전과 함께 경험을 지원하겠습니다.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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