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이상철교수의 건강과 행복 메시지
  • 현대일보
  • 승인 2021.01.1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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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 철
중앙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부 명예교수

 

워싱턴 D.C.에서 113km 떨어진 메릴랜드 주 프레데릭 카운티 캐톡틴 산의 수목지대에 있는 캠프데이비드(Camp David)는 대통령과 가족을 위한 전용별장이다. 

1942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워싱턴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처음 설립했다. 

호간은 코로나 위기에 대한 대응이 연방정부의 책임 포기로 각 주정부의 주지사(governor)에게 맡겨지자 초기에 공격적으로 발 빠르게 대응해 찬사를 받았다.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메릴랜드 시민의 84%가 호간의 위기대응을 환영했다. 

호건은 모든 주들 가운데서 가장 먼저 비상사태(state of eme rgency)를 선포했고 가장 먼저 공립학교 폐쇄를 명령했다. 그리고  6천개의 병원침대(hospital beds)를 추가로 늘렸다. 그는 주 정부가 과학과 사실(science & facts)에 근거해  모든 결정을 한다고 했다. 

많은 주가 검사키트(testing kits) 부족으로 고통을 겪는 가운데, 호간은 한국인 아내인 유미호간(Yumi Hogan)을 통해 한국으로부터 검사키트를 수입하도록 주선했다. 추상화가(abstract painter)이며 미국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영부인이기도 한  유미호간은 한국정부로부터 500,000개의 검사키트를 사도록 거래를 중개했다. 

호간은 자신은 국민사람(a people person)이라고 말한다. 그는 말한다. “나는 보통 하루종일 밤(all day & all night)을 행사에서 보내기를 좋아한다. 나는 정상적인 생활(normal life)을 그리워 한다. 나는 사람들을 안전하게 하기를 원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미국은 정치권과는 다르게 언론과 자선 시민단체가 코로나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는데 재정적인 기부를 하는 등 긍적적이고 희망적인 대응을 보여 주었다. 첫째, 1851년 뉴욕에서 뉴욕 선(New York Sun)과 같은 선정적인 대중지가 난무하던 때, 고급지(quality paper)로 창간되어 지금도 세계적인 권위지로 인정 받고있는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는 2020년 5월24일자 일요판 1면 전면을 코로나 사망자 이름으로 전면을 채웠다. 

일요판 1면에서 4면, 전면에 걸쳐, 코로나로 사망한 사람 1,000명(미국인 사망자 100,000명의 100분의 1)의 이름과 나이, 사망자에 대한 한줄 소개가 적혀있다. 뉴요타임스는 코로나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1면 전체를 사망자 이름으로 채웠다고 했다. 그들은 단순히 명단에 실린 이름들이 아니라 “그들은 우리였다”고 했다. 1면 전면 7칼럼에 걸친 사망기사 제목(헤드라인)은 100,000명에 가까운 헤아릴 수 없는 손실(U.S. DEATHS NEAR 100,000, AN INCALC UABLE lOSS)라고 적혀있다.

둘째,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 대응에서 중국 편(puppet)을 든다는 이유로 이 기구organiza tion)에 내는 부담금을 대폭 삭감하거나 중단하겠다는 트럼프 정권의 태도와는 다르게, 마이크로소프트 창엄자이며 억만장자인 빌 게이츠는 이런 위기일 때 일수록 세계보건기구와 같은 유엔기구(body)필요하다고 했다. 이 기구는 코로나 확산을 지연시키고 있으며 만일 이런 일이 중단 된다면 그 어떤 기구도 이를 대체할수 없다고 했다. 빌 게이츠는 세계보건기구의 최대민간자본(largest private funder)기부자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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