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세계로 세계로…
수원화성문화제 세계로 세계로…
  • 김희열
  • 승인 2009.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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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외교사절단, 수원화성축제 “매력에 푹 빠져”

지역축제를 넘어 국제적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수원화성문화제. 화성문화제가 열리는 곳곳에서 축제를 즐기는 외국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
특히, 지난 10일 수원화성문화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와 시민퍼레이드가 함께 펼쳐지는 축제장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주한외교사절과 그 가족들이 함께 축제를 즐겨 수원시민의 축제라기보다는 세계 유명 도시의 축제장을 연상케 했다.
이날 외교사절들은 연무대에서 국궁체험을 한 후 화성열차를 타고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관람했다. 또 전통줄타기, 시민퍼레이드, 능행차연시, 화성행궁의 궁중문화 등 체험행사를 즐기고 한국의 전통음식을 맛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수원“화성”의 우수성, 과학성, 위민정신을 배우고 수원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어우러진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시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주한외교사절의 참가가 많이 늘었다”며 “이러한 증가는 서울에서 1시간 안에 올 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는 점과 화성과 정조를 주제로 한 드라마와 영화가 해외에서 호응을 받고 있고 다양한 홍보물이 이들로 해금 수원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킨 요인이라 여겨진다”고 말했다.
또 “주한외교사절은 각 국의 오피니언 리더라는 점은 화성문화제와 수원시가 세계 속에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번에 참가한 주한외교사절과 가족들을 통해서 우리 수원을 바로 알리고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이들과 함께 공유하며 깊은 인상을 심어 줌으로서 수원의 이미지를 새롭게 갖게 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희열 기자 kimhy366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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