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야간관광 명소로 변신
임진각, 야간관광 명소로 변신
  • 김한구
  • 승인 2020.12.03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진각·DMZ 관람가능…주변경관과 어우러지는 미디어쇼도 환상적
우리나라 대표 안보 관광지인 임진각이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해 평화와 희망을 담은 관광 명소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관광지 내 수풀누리에 총 19억 원을 투입해 인공 조형물과 미디어쇼가 가능한 조명 장치 등으로 구성된 야간관광 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3일 문을 열었다.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임진각과 평화누리로 치중되는 관광객의 유입을 수풀누리로 분산시키고, 야간에도 임진각과 DMZ(비무장지대)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야간관광 시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문을 연 임진각 야간관광 시설은 5만2,884㎡(1만6천 평) 부지 내 동선을 따라 재미있는 조형물과 레이저 아트를 이용해 풍부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북에서 날아온 꽃씨가 무궁화와 함박꽃을 피워내고 꽃잎을 흩날리며 평화의 메시지를 퍼뜨린다는 스토리텔링과, 구역별로 이야기에 맞는 연출을 통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한다.
가장 큰 볼거리는 13m의 초대형 나무 조형물인 ‘하나그루’가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며 야간에 펼쳐지는 환상적인 미디어 쇼다. ‘하나그루’에서는 회당 15분의 주요 영상과 계절별 영상이 송출된다. 주요 영상은 희망의 꽃씨가 모여 하나의 나무가 되는 감동적인 연출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주요 영상쇼 전후에는 크리스마스(동절기) 등 각 계절에 맞는 영상을 송출해 포토존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