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방문이 예상되는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3일 야간부터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 및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방역수칙 미 준수 업소가 적발될 경우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 강력 조치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은 수능 당일 저녁 7시 이후부터 야간에 실시되며, 고양시 식품안전과를 중심으로 시청, 구청, 경찰서 등 70명으로 구성된 23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상업밀집지역 내 전체 유흥·단란주점,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에 집중된다. 특히 이번 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과 지난 28일 0시 발효된 「108만 고양시민 긴급 멈춤」 방역강화 조치의 준수 확인 중심으로 실시된다. △유흥·단란주점 영업 중단 여부 △전자출입명부 설치 및 마스크 착용 여부 △(음식점)오후 9시 이후 취식금지 및 포장·배달 여부 △(카페) 포장·배달만 허용 △주문 대기 시 2m거리 유지 및 음식섭취 중 대화자제 등이 주요 점검 내용이다. 고양시는 수능 이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연말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