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해결책 모색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해결책 모색
  • 현대일보
  • 승인 2020.11.3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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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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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현 식
인천수돗물대책위원회 운영위원

 

인천지역 붉은 수돗물 사태가 일어난지 2년째 접어 들었다.

전국의 지자체들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근본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인천지역 주민들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기 위해 수돗물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해결책을 찾고 있지만 아직도 최적의 성과는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인천시 박남춘시장은 지난해 국정조사에서 뼈아프게 반성하고 있고 민간인 위주의 혁신위원회를 꾸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힌바있고, 투명하게 수돗물 문제를 관리하겠다고 했었다.

그래서 인지는 몰라도 인천시가 조금씩변하고 있는 모습을이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수돗물 사태가 터진 후 인천지역 시민들은 물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했었고 지금도 물문제 해결을 위해  수돗물주민대책위원회가 구성돼 열심히 일하고 있다.

지난번 우리 위원회가 그동안의 조사 활동을 한 결과 기존의 세척방식에서 물세척 위주의 플러싱 공법은 효과가 극히 미약하다는것을 알게됐다.   

깨끗한 수돗물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뜻을 이해한 인천시가 우리 시민대책위가 추천한 고압질소세척공법을 이용하여 지난 3월 총길이 4.7Km, 고저차 70m에 이르는 350mm수도관을 깨끗이 세척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했다. 

이후 시민대책위는 강화수도사업소에 고압질소세척공법으로 관내 수도관을 깨끗이 세척해달라는 요청을 한바있다. 

고압질소공법은 수도관의 재질이나 관의 굵기에 별 영향을 받지 않고 관의 굴곡이나 고저 차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일시에 5Km 이상까지도 세척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세척시간 또한 10분 내외로 아주 짧아 단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블록 단위 세척까지 가능해 이미 타 지역에서도 꾸준히 수도관 세척을 시행하고 있다고 언론 매체에서 접하고 있고 타지역 수돗물 대책위원들에게도 소식을 접하고 있다. 

얼마전 시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인천시 강화수도사업소에서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것을 느끼고 있던중 실기술 고압질소세척을 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강화수도사업소 직원 분들이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고  우리나라 수도관 세척사에 한 획을 그었다고 우리 회원들은 생각하고 있다. 

인천시 강화수도사업소에게 무한한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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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0-11-30 22:29:03
기존의 플러싱방식으로 효과를 못 보았는데 고압 질소세척은 세척 효과가 있었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