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월 구조활동 742건 평가
현장만족도 조사 해피콜 실시
현장만족도 조사 해피콜 실시
경기도민들은 경기도소방의 화재현장 활동에 이어 구조 활동에도 높은 만족도를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본부와 북부본부 특수대응단, 도내 35개 소방서 등 37개 기관이 지난 8월 진행한 구조 활동 중 742건에 대한 현장활동 만족도를 평가하는 ‘해피콜’을 실시 결과 100점 만점에 평균 98.63점으로 나타나 ‘우수’ 이상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25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구조서비스 민원인에게 전화 설문을 통해 현장 활동 과정 및 결과 등에 대한 △친절성 △책임성 △전문성 △신속성 △적극성 등 5개 분야에 대해 각 20점 만점으로 점수화해 결과를 산출했다. 본부와 북부본부 특수대응단, 수원소방서를 비롯한 17개 소방서 등 19개 기관은 100점 만점을 받아 ‘매우우수’ 등급을 받았고, 나머지 18개 소방서는 모두 90점 이상으로 평가됐다. 구조유형별로 보면 교통사고와 수난사고, 유해화학, 붕괴, 산악구조 등 긴급한 구조활동 유형 모두 100점을 받아 만족도가 높았고, 비긴급인 ‘기타 안전조치’ 구조활동 등은 만족도가 94.09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구조 현장활동 해피콜에서는 87건의 칭찬사례도 함께 접수됐다. ‘현장대원들이 잘 도와주고 친절했다’는 내용이 71건으로 가장 많았고, ‘신속한 출동과 전문적이고 책임감 있는 모습’ 등이 7건이었다. 반면 ‘현장 도착시간이 지연돼 불편했다’ 등 불만 및 건의사항도 49건 접수됐으나 주로 차량정체나 집중호우 시 신고폭주 등에 따른 출동지연이 원인이었다. 의정부/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