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3명 선정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 3명 선정
  • 오용화
  • 승인 2020.11.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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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수원에프씨 이사장=체육 부문
김준혁 한신대 평화교양대부교수=학술부문
고재화 洞 사회보장협 수원 대표=사회봉사부문

수원시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한 수원시 문화상 수상자로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와 고재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 대표, 김춘호 수원에프씨 이사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올해 수상자는 △학술 부문 김준혁 한신대학교 평화교양대학 부교수(52) △지역사회봉사 부문 고재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 대표(71) △체육 부문 김춘호 재단법인 수원에프씨 이사장(61)이다.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는 수원 토박이로, 정조대왕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한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한 역사학자다. 1997년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과 고증 및 자문에 기여했다. 특히 2016년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된 한글본 「뎡리의궤」의 존재를 공론화시키고 복제본을 제작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역사회 봉사 부문은 민-관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 발굴에 앞장선 고재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수원시 대표가 받는다. 2014년 1월부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한 고 대표는 CMS 정기기부금 모금으로 자체 재원을 만들어 정부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민간 복지 시스템을 활용하는 활동을 해왔다. ‘율천동 3천 원의 희망나눔’ 활동으로 매월 170만 원의 기부금을 적립,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적극 도우며 지역사회에 봉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육 부문은 수원시민 프로축구단의 효율적 운영으로 수원지역 스포츠는 물론 국내 축구 발전에 기여한 김춘호 재단법인 수원에프씨 이사장이 선정됐다. 2015년 6월에 취임한 김 이사장은 수원에프씨의 프로축구 1부 리그 승격을 통해 지역 축구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이끌고, 전문성을 지닌 단장과 사무국장을 영입해 구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 인프라를 개선했다는 평가다. 

수원/오용화 기자 o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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