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위대한 고요
[새로나온 책]위대한 고요
  • 현대일보
  • 승인 2009.10.12 00:00
  • icon 조회수 10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대한 고요

톨스토이가 지상에 마지막으로 남긴 짧고 긴 삶의 이야기들. 톨스토이가 자신의 전 생애를 걸쳐 쓴 ‘인생론’ 속에서 격찬을 아끼지 않고 소개한 그 당시의 단편 소설을 뽑아 엮었다. 이 책에 실려 있는 글들은 남루한 우리의 삶을 세탁해 따뜻한 공기가 감돌고 있는 창가에 걸어놓은 듯한 정겨움을 맛볼 수 있다.  레프 톨스토이 편/박문신 역 | 문지사

빌리지스

존 업다이크가 바라본 미국의 전원마을, 중산층, 그리고 그들의 내밀한 삶…. 2009년 1월 작고한 존 업다이크는 미국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내셔널 북어워드와 퓰리처상을 수차례 받았던 명실상부한 최고의 영미권 작가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교외의 전원마을에 살고 있는 미국 중산층의 삶에 대한 세밀하고 내밀한 묘사를 통해 또 한 번 우리를 놀라게 한다.  존 업다이크 저/변종민 역 | 영림카디널

 

내 인생의 만화책: 캐릭터로 읽는 20세기 한국 만화사

한국만화 100년 동안의 역사 속에서 때론 아이들의 우상이 됐고, 때론 시대를 반영했고, 또 가끔씩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키며 눈부신 활약을 했던 만화 캐릭터들이 다시 우리 앞에 돌아왔다. 특히 194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한국만화 역사의 전성기 시절 화려하게 빛났던 캐릭터들이 한 권의 책으로 재탄생했다. ‘내 인생의 만화책’을 통해 그 시절 그 만화의 추억에 잠겨보자.  황민호 저 | 가람기획

 

에브리맨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모두가 피하고 싶지만, 언젠가는 맞이하게 되는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건강과 젊음이 떠나고 쇠잔해지는 육체. 찬란했던 지난 시절에 대한 추억을 곱씹으며 곧 찾아올 영원한 망각을 기다리는 삶. 서글프고 애달프지만, 그것이 바로 늙어가는 것임을,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삶의 일부임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임을 이 소설은 이야기하고 있다.  필립 로스 저/정영목 역 | 문학동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