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시인 탄생 100주년 고유제
조지훈시인 탄생 100주년 고유제
  • 김기문 기자
  • 승인 2020.11.23 1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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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한국문인협, 문학상 시상식·문학제 10년 기록상영 등

 

(사)한국문인협회남양주지부(지부장 한정희)와 조지훈문학제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이용호)는 11월 20일 조지훈시인의 만년유택과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조지훈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제 10회 조지훈문학제를 개최했다. 오전 10시 화도읍 마석역 뒤편 송라산에 있는 시인의 만년유택에서 고유제(열수차연구회가 함께 함)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이후 남양주아트센터에서 남양주조지훈문학상 시상식, 문학강연, 조지훈문학제 10년의 기록상영, 조지훈문학제 후원을 위한 이혜숙초대전, 그리고 시낭송과 축하공연을 했다. 특히 올해는 조지훈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조지훈시인의 선집을 발간했는데 이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조지훈시인의 문학과 문학정신을 알리고자 하는 주최측의 각고의 노력이 빚은 결과물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제4회 남양주조지훈문학상 수상자로 이희중시인, 서영택시인 선정되어 두 명의 시인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문학상의 상금은 삼사재출판사에서 후원했다.

특히 이날의 행사에는 조지훈시인의 삼남인 조태열 전 유엔대사와 조지훈시인의 제자인 최동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 참석하여 그 의의를 더했다.

조태열대사는 본 행사를 준비한 남양주문인협회의 한정희 지부장과 이용호 남양주예총회장에게 지난 10년 동안 이 행사를 이어온 것에 대해 정중한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최동호교수는 앞으로도 이 행사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남양주/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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