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조사·안전대책 논의
계측기 등 추가설치 당부
계측기 등 추가설치 당부
구리시는 16일‘구리시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위원회’를 개최하여 교문동 지반함몰 사고지점 주변에 대한 지반 안정성 분석 결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별내선 3공구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우성한양아파트 주차장 및 우수BOX 하부의 지반 상태를 탄성파 토모그래피탐사로 분석한 결과 공동(空洞)이나 연약대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우수BOX 상단을 이용한 양방향 교통 통행 시에도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구리시 사고조사 및 안전대책 위원회’는 현대건설로부터 사고지점에 대한 지반조사 및 지반 안정성 분석 결과를 청취한 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수적인 해석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고 발생 이후 노선버스가 우회하고 있는 점에 대해 시민불편이 크다며, 우수BOX 하부에 공동(空洞)이 조사되지 않았더라도 추가 지반보강(그라우팅)을 실시한 후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사고지점 도로 주변에는 시민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계측기 추가 설치를 당부했다. 안승남 시장은“사고지점은 복구공사와 노선버스 우회로 인해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나 무엇보다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한발 늦더라도 완벽하게 복구할 것”을 주문했다. 구리/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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