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시흥ㆍ화성'서 유래한 시화호 명칭 변경 추진
안산시의회, '시흥ㆍ화성'서 유래한 시화호 명칭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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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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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조력발전소와 시화호(오른쪽)[연합뉴스 자료사진]
시화호조력발전소와 시화호(오른쪽)[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안산시의회가 시화호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산시의회 '안산 시화호 유역의 지속가능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태순)는 17일 본회의에 상정한 특위 활동 결과보고서를 통해 시화호 명칭 변경과 시화호 인접 지자체 간 체계적인 발전계획 수립 등을 제안했다. 1994년 시화호방조제가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시화호는 당초 담수화를 목적으로 했던 인공호수로, 면적이 부천시 면적과 비슷한 56㎢에 달한다. 간척사업을 위해 만들어졌으나 수질 오염이 심해 결국 2001년부터 해수를 유통하고 있다. 시화호 명칭은 당시 인접한 시흥군과 화성군의 첫 글자를 따 붙여졌다. 안산시의회는 1994년 시화호 끝에 위치한 대부도가 안산시로 편입되면서 현재 시화호 유역 70%를 안산시가 관리하는 상황에서 시흥군과 화성군에서 따 온 호수 명칭이 적절하지 않으며, 미래 지향적이고 인접 3개 지자체가 공동 관리하는 호수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명칭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의회는 이번 특위 활동 보고서가 본회의에서 채택되면 시에 통보, 시흥시 및 화성시와 함께 명칭 변경을 협의, 추진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특위는 아울러 현재 화성시와 시흥시, 안산시가 시화호 주변에 다양한 개발사업을 중구난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화호의 체계적 관리 및 개발을 위해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박태순 특위 위원장은 "시화호 하면 오염 호수의 대명사처럼 불려왔다"며 "명칭을 변경해 이미지를 개선하고, 인근 지자체들의 공동 번영을 위해 체계적인 개발계획 수립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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