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월천 지역협의회, LH에 ‘수질개선 촉구’
망월천 지역협의회, LH에 ‘수질개선 촉구’
  • 김준규 기자
  • 승인 2020.11.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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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사업본부 방문…1만7천여명 ‘시민 서명지’전달

 

하남시는 지난 6일 망월천지역협의회가 LH하남사업본부를 방문, 1만7271명의 시민이 서명한 ‘망월천 수질개선 촉구 서명지’를 변창흠 LH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오승식 LH서울지역본부장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상호 하남시장을 비롯해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정병용 시의원이 참석해 망월천 수질개선 요구가 단순히 미사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하남시의 핵심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망월천지역협의회는 ‘망월천 수질 및 주변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하남시와 시의회, 지역주민 및 수질분야 전문가 등으로 지난 10월 구성됐다.

이날 장길호 망월천지역협의회 부위원장은 “LH에 전달한 서명지는 망월천의 수질개선을 염원하는 시민들 의지의 표현”이라며, “LH가 해결의지 없이 시간끌기만 지속한다면 더 큰 시민들의 분노에 직면할 것”임을 밝히고 망월천 전구간에 대한 오염도 조사 등 4개항 대한 요구조건을 제시했다.

오승식 LH서울지역본부장은 “시민들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LH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은 지난 9월 개최한 ‘망월천 수질개선 촉구 기자회견’에서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적극 지지함은 물론 망월천의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과 협력을 할 것임을 약속한 바 있다.

하남/김준규 기자 kjk@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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