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범시민연대, 백운밸리개발 비리 검찰수사 촉구
의왕범시민연대, 백운밸리개발 비리 검찰수사 촉구
  • 이양희 기자
  • 승인 2020.10.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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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민단체가 의왕 백운밸리 개발사업과정에서 감사원이 적발한 수백억원 비리에 대한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또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에 대해서는 감사원 감사결과 처분 요구사항의 철저한 이행을 요구했다.

의왕시민모임 등 의왕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의왕도시공사 비위 척결, 감사원 조치사항 즉시 이행을 촉구하는 의왕범시민연대(대표 여옥태)”는 28일 의왕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운밸리사업 개발과정중 감사원 감사에서 밝혀진 381억 여원 손실에 대한 즉각적인 검찰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의왕시민단체는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9월 24일 발표된 감사원의 백운밸리개발업에 대한 감사결과 처분 요구사항 즉시 이행 △관련 비리의 원천을 수사하는 것이야말로 검찰의 책무이다. 검찰은 이와 관련한 수사를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엄정하고도 철저하게 진행 △ 의왕시와 의왕시의회는 비위행위로 발생한 부당이득의 환수를 위해 가능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여옥태 대표는 “지금까지 감사원 감사 결과 고발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기자회견을 갖게됐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은 의왕 백운밸리개발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를 지난 9월 24일 발표했으며, 아파트 분양대행 계약 부당 체결, 단지내 상가분양 전매 특혜 제공, 직무관련자에게 공무국외여행 경비 부당 전가 등 비위사실을 적발했다.

의왕/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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