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백연 교수의 ‘코칭 칼럼’
정백연 교수의 ‘코칭 칼럼’
  • 현대일보
  • 승인 2020.10.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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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백연 교수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코칭학과장

 

나만의 재능, 강점으로 코칭여정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에게 많은 경우 코칭이 필요하다. 

구체적 예를 들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거나 인생의 전환이 필요한 때이거나 중요한 도전에 직면하거나 과제 수행과 성과향상을 기대할 때, 그리고 관계의 구축이 필요하거나 자신의 내면의 갈등을 해결하려 할 때 등 미세한 부분으로부터 중대한 결정에 이르기까지 코칭의 필요성이 요구되며 효율성과 적절성이 증명되고 있다.

코치는 고객이 원하는 모습을 이루기 위해 navigator로서 조수석에 앉아 운전자를 돕기 위해 몰입하며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고객 본연의 모습으로 충실 할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하며 고객 자신의 재능을 탐색하고 잠재력을 개발하므로 현재 모습이 최고의 모습이 되도록 발현하는 것을 돕는 것으로 모든 사람은 배우고 성장하여 탁월성의 존재로서 원하는 것들을 이루기에 충분하며 온전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그동안 교육의 보편적 사고는 개인의 재능과 강점의 확장보다 약점의 보완이나 개발에 초점을 두었다. 그러나 개인의 강점 개발이 약점에 집중하는 것보다 놀라운 결과를 나타내었음이 증명됐고 “강점(Strengths)의 개발”은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한 것이 됐다.   

Coaching에 있어 Teaching은 어느 정도 연관성과 연결성을 갖게 되며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지식과 기술의 습득을 위한 Teaching의 필요성을 포함한다. Coaching은 고객 중심의 실질적인 성과 및 실제 상황에서의 기술, 지식, 재능의 적용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Teaching을 넘어서기도 한다. 즉, 고객 본연의 모습에 바탕을 두고 최상화의 모습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의 타고난 사고, 지각, 감정, 행동양식 등의 독특한 재능이 전제되어 확장되는 것이다.

재능(Talent)은 타고난 재주와 능력으로 이해되며 강점은 우수하거나 뛰어난 능력으로 표현된다. 오랜기간 인간의 본성과 행동에 관한 연구를 해 온 Gallup은 자신의 재능을 알고 활용하는 사람들로부터 일에 대한 몰입과 삶의질이 높게 드러남을 증명했으며 재능과 강점 및 성공에 관한 근원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매우 유의미한 도구를 개발하게 됐다. 

Gallup은 성공한 각 분야의 리더 이백만명에게 그들을 성공으로 이끈 개인의 특별한 자원에 관한 인터뷰를 통해 성공과 관련있는 재능을 발견했으며 이를 분류하여  강점이라는 진단도구(Strengths Finder)를 만들었다

Gallup의 “Strengths Finder”는 사람들의 타고난 재능의 근원을 찾는데 기여하는 중요한 도구로서 34개의 일반적 영역으로 분류하며 테마에 대한 재능여부를 측정하여 그 범주로 표현된다. 테마는 네 개로 구분되는데 첫째, 성취, 정리, 신념, 공정성, 심사숙고, 체계, 집중, 책임, 복구 재능을 포함하는 “실행력 테마” 둘째, 행동, 주도력, 커뮤니케이션, 승부, 최상화, 자기확신, 존재감, 사교성을 대표하는 “영향력 테마” 셋째, 적응, 연결성, 개발, 공감, 화합, 포용, 개별화, 긍정, 절친을 포함하는 “대인관계구축 테마” 그리고 넷째, 분석, 회고, 미래지향, 발상, 수집, 지적사고, 배움, 전략으로 표현되는 “전략적사고 테마”로 분류한다. 이는 개인이 조직과 팀에 기여하고 협력하며 일을 처리해 나가는 과정에 대해 파악하는데 기여하며 개인의 고유한 재능을 바탕으로 개인의 고유한 방식으로의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며 34가지의 강점은 개인별 독특성의 재능으로 서열화 되는 것이다. 즉, 각 개인이 가장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 즉 지배적 재능이 곧 그 사람의 내적인 힘과 잠재적 자원이며 이런 재능의 패턴으로 능력, 자신감, 행복, 방향성을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코치는 고객이 그들의 독특한 재능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개발하며 본연의 모습을 최상으로 발현하는 것을 최선의 목적으로 한다. 재능을 목표에 접목시키고 특정 기대치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하며 동기부여의 근원을 정확히 찾아내고 잠재적 개발 기회를 최적화 하도록 돕는 것이다.

재능을 강점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첫째, 자신의 재능을 파악하고 둘째, 자신의 재능 받아들이며 셋째, 재능을 강점으로 발전시켜서 넷째, 자신의 강점으로 원하는 것을 이루는 방법을 구현해 가는 것이며 이는 코치와 함께 파트너십으로서 진행하는 코칭과정의 역동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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