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군포문화재단,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 사업
  • 권영일 기자
  • 승인 2020.10.25 17:02
  • icon 조회수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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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 탐험가 된 어린이들’ 프로그램
연극·업사이클링 미술 놀이 통해 해답 찾아가는 경험 제공

 

군포문화재단은 21일 수리산상상마을이 경기문화재단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기획공모사업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의 탐험가가 된 어린이들’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유의미한 주제를 담은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추진된 것으로, 지난 8월부터 지역의 청년 예술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연구를 진행해 왔다.

참여 예술가들은 유아 문화예술교육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환경문제를 예술로 어떻게 풀어낼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프로그램 기획을 진행,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의 탐험가가 된 어린이들’이라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6~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연극과 업사이클링 미술을 융합한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됐다.

플라스틱 물병 등 친숙한 물건들로 하는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표현하고,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는 동물들을 살펴보며 분리배출에 관련한 게임도 진행됐다.

또한 ‘산에서 도토리를 볼 수 없게 된다면?’이라는 주제를 상상하며 자연과 동물을 대해야 하는 자세를 깨달을 수 있는 시간, 과자 봉지를 재활용해 미니 지갑을 만들어보는 체험시간도 있다.

재단은 다음달 초까지 시범운영을 마치고 환류 과정을 거쳐 프로그램을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환경문제를 회화작가와 연극놀이 전문가가 참여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위한 모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권영일 기자 gyi@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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