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중…이성호 양주시장 자진사퇴 해야”
“투병중…이성호 양주시장 자진사퇴 해야”
  • 김한구 기자
  • 승인 2020.10.20 1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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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원로 정치인들 기자회견
“건강문제로 2년넘게 시정 공백”
“부시장 대행체제…더 이상안돼”
양주지역 원로 정치인들이 건강문제로 2년여간 시정 공백 상태를 보이고 있는 이성호 양주시장의 자진사퇴 결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한구 기자>

 

양주지역 정치인 한형석(경기도의정회 양주시지회장),유재원(양주시의정동우회장), 김성수(전국회의원),현삼식 전 양주시장 등 양주지역 선출직으로 활동했던 정치인들이 20일 오전 양주시 청사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성호 시장의 자진사퇴 결단을 촉구 했다.
한형석 경기도의정회 양주시지회장은 부시장 대행체제 성격의 시정 장기화에 대한 시민들의 준엄한 질책과 시장직을 내려놓고 치료에 전념하라는 선배 정치인들의 충고가 섞인 편지형식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성호 시장이 건강 문제로 시정에 참여하지 못한 지 벌써 2년여가 지났지만 양주시는 시장의 건강을 비밀로 취급하며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대다수 시민들은 자신들의 손으로 뽑은 시장이 정상 출근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면서 저희는 한때 양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봉사한 적이 있는 지역 정치인들로 이성호 시장의 공백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들은 지역 행정의 중심인 시장의 기민한 대처와 빠른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요구되고 있는 시기라며 시장의 건강은 양주시정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문제로 사안의 심각성을 상기시키며 양주는 23만여 명의 시민이 살아가는 삶의 터전인데 시장 개인의 건강 문제로 인해 양주시의 중요한 결정들이 신속하게 처리되지 못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공무원들의 노고와 시스템으로 큰 문제없이 시정이 운영되고 있다지만 모든것이 시스템으로만 운영된다면 민선 시장의 존재 의미는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또 2개월 후 사임한다, 그만둘 생각 없다는 등 최근 이 시장 동정과 관련해 흘러나오는 소문에 대해선 더는 안 된다. 공직에 몸담은 적이 있는 저희는 시장의 건강 문제가 양주시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더욱이 지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 이상 침묵할 수는 없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며 떠나야 할 때 떠나는 것이 공직자의 참 자세라고 믿는다면서 개인을 위해서라도 복잡한 시정에서 물러나 건강 회복에 힘쓰라고 지역정치 선배로서의 충고도 남겼다.
양주/김한구 기자 hgkim3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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