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외포항 직판장' 화재딛고 7개월만에 개장
'강화 외포항 직판장' 화재딛고 7개월만에 개장
  • 박경천 기자
  • 승인 2020.10.1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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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새우젓 시장인 ‘강화 외포항 수산물 직판장’이 화재 피해를 딛고 7개월만에 재개장 했다.    <사진·강화군 제공>

 

경인북부수협 내가어촌계(계장 박용호)는 15일 국내 최대 새우젓 시장인‘외포리 수산물 직매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어업인,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3월 갑작스러운 수산물 직매장의 화재와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외포리 일대는 심각한 침체기를 겪었다. 이번 현대식 수산물 직매장 준공으로 지역 전체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 준공된 외포리 수산물 직매장은 연면적 1,482㎡로 점포 18개소, 사무실, 화장실 등을 갖춘 현대식 시장으로 재축됐다. 특히, 새우젓 판매를 위한 별도 홍보관을 만들어 새우젓 명품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박용오 계장은 “지난 3월 화재 소실 후 신속하게 현대화된 직매장 건립을 완료했다”며 “어민뿐만 아니라 외포리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축사에서는 “외포항을 강화군 수산·관광 거점 어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외포리 수산·관광 거점 어항개발 계획을 마련했다”며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외포항을 생태·문화·관광·레저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대한민국 서부권역을 대표하는 거점 어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화/박경천 기자 pk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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