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대학생참여단, 송도 교통문제 논하다
인천시-대학생참여단, 송도 교통문제 논하다
  • 박경천 기자
  • 승인 2020.10.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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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실증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 첫 모임

 

인천시와 연세대학교(현대자동차 컨소시엄)는 지난 23일 대학생 참여단과 함께 송도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Songdo Smart Mobility LivingLab., SongS Lab.)의 발대식 및 첫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SongS Lab.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실증을 위한 리빙랩으로, 데이터로 생각하는 미래의 인천 스마트 시티즌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송도지역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11월 6일까지 총 8회 운영하게 된다.

첫 모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존 대면 방식의 리빙랩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온라인(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앞으로도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비대면 리빙랩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45인의 대학생 참여단은 연세대, 인천대 등 송도 소재 대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되며, 스스로 교통데이터 및 주민 설문자료를 수집․분석․이해하는 등의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에 특화된 스마트 모빌리티 모델을 발굴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시는 올 12월 중 영종국제도시, 2021년 하반기 송도국제도시, 2022년 검단신도시 등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리빙랩을 단계적으로 운영하여 시민의 시각으로 지역교통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이정훈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챌린지 사업에서 적용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들은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의 핵심 역량이며, 이 서비스들을 시민이 일상 삶 안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바로 이번 리빙랩의 기본적인 취지와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유시경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시민이 스스로 생활주변의 문제를 찾고, 새로운 방법으로 문제해결에 참여하는 리빙랩이 행정전반에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리빙랩은 문제발굴부터 데이터 수집과 분석, 해결까지의 전 과정을 실수요자인 지역 대학생들의 시각으로 진행하여 미래 스마트 시티즌 양성과 스마트 챌린지 사업 실증 서비스에 시민참여단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빙랩(Living Lab.)이란, 생활현장에서 사용자와 공급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 가는 살아있는 실험실로, 시민․공공․기업이 참여와 협력을 통해 일상생활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시민참여형 혁신플랫폼이다.

인천/박경천 기자 pkc@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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