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덕소초, 벽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남양주 덕소초, 벽화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 김기문 기자
  • 승인 2020.09.28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생·선생님 함께 멋진 벽화 완성 추억 남겨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덕소초등학교(교장 이상호)는 2학기를 시작하면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6학년 학생들이 새롭게 리모델링된 체육관 벽에 모두 함께 벽화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학생과 선생님이 벽화를 어떻게 그릴지 함께 구상하고 기획하여 지역 미술작가의 도움을 받아 멋진 벽화를 완성했다. 벽화작업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느라 친구들과 서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하며 작업을 했지만 벽화를 그리는 내내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도 못가서 많이 아쉬웠는데 친구들과 함께 그리며 하나씩 완성하는 과정이 뿌듯했고,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더 멋진 우리학교를 만드는데 내가 함께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하며 즐거웠던 소감을 남겼다. 

이상호 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가는 방법을 체험으로 배웠을거라 생각하고, 이 공간에서 친구들과 맘껏 뛰어놀고 즐겁게 공부하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간단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덕소초등학교는 2017년 총동문회와 함께하는 ‘학교 사랑 벽화 그리기’, 2019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학교 사랑 벽화 그리기’에 이어 2020년에도 교내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

앞으로도 마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남양주/김기문 기자 ggm@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