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수영종단성공 기념비 태풍으로 유실
울릉도~독도 수영종단성공 기념비 태풍으로 유실
  • 고중오
  • 승인 2020.09.27 18:24
  • icon 조회수 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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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사랑회“역사적인 기념비 새롭게 건립하겠다”
접안지까지 파손…보수·건립 기금 마련 한뜻 추진
독도사랑회가 건국 최초로 실시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성공을 기념해 세운 기념비가 지난 태풍(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유실됐다.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는 독도에 대한 관심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2004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국제사회와 일본에 알리고 대한국민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기 위해 60명의 독도전사들이 릴레이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실시하여 28시간의 대기록으로 수영종단을 성공 한바 있다.
이후 독도사랑회는 수영종단의 의미와 그 뜻을 기념하기 위해 2016년 종단성공 12주년을 맞아 수영종단 출발지인 울릉도의 명소 용궁 해안가에 건립, 용궁 해안코스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깊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올해 역대급 태풍인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기념비가 유실되어 울릉주민들과 많은 사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004년 당시 울릉도-독도수영종단 추진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 독도사에 큰 획을 그었던 길종성 위원장은 당시 독도에 대한 관심도 부족했고 독도가 개방이 안 된 시기라 대다수의 사람들은 정부허가와 막대한 비용 그리고 예측 할 수 없는 날씨를 두고 수영종단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그런 기우를 다 물리치고 정부승인과 함께 3개월의 훈련과 노력으로 60여명의 전사들이 건국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성공 시킨바 있다.
당시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큰 관심을 갖지 않았던 수영종단 성공은 국민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고 2005년 3월 독도가 개방되는 단초 역할을 했다.
그런 역사적인 독도 종단기념비가 유실됐다는 소식을 듣고 놀랐다며 새롭게 기념비를 건립 할 계획이다.
기념비 유실소식을 접한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교수도 “2004년 당시 길종성 위원장과 역사적 사명을 갖고 추진한일로 지금도 검푸른 동해바다를 가로질렀던 장면과 대한민국 해군이 안전을 위해 지켜주었던 일과 일본해군이 독도먼 바다에서 지켜보았던 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다면서 이번 태풍으로 독도사에 영원히 기록될 기념비는 반드시 새로 건립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독도의 관문인 접안지 까지 파손되어 마음이 이프다며 접안시설과 수영종단 성공기념비의 의미가 큰 만큼 보수 및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독도사랑회와 함께 고민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길종성 회장은 독도는 지역.종교. 정당을 초월해 함께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21대 국회에서는 8년 동안 추진한 독도의 날 기념일 제정에도 박차를 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도사랑회는 2004년 건국최초 울릉도 독도수영종단을 성공하고 2005년 5월 전국최초 가수 정광태의 “독도는 우리땅” 노래비를 울릉도 도동항에 건립 한 뒤 2005년 8월 전국최초 여성33인이 릴레이로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추진해 24시간의 기록을 세운바 있다.
특히 독도사랑회는 국민들에게 올바른 독도홍보를 위해 2010년 전국최초 개인사비로 상설 무료전시관인 독도홍보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가 10주년이 되기도 하는 해이다.
이외에도 봉사를 통한 독도활동들은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독도사랑회가 대한민국의 최고의 독도단체로 인정받고 있는 이유도 정부지원 없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종 활동과 실천적 행동으로 18년째 꾸준히 독도수호 활동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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