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최첨단 안전도시 구축 “순항”
안산시, 최첨단 안전도시 구축 “순항”
  • 이승환
  • 승인 200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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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U-City사업 총153억 투자

안산시와 KT컨소시엄이 함께 안전한 안전한 도시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첨단 U-City 구축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첨단 안산 U-City 구축사업에 총사업비 153억(민간투자 132억 국.도비 21)을 투입, 지난달 22일 공사를 착공,내년 3월 준공 목표로 진행하는 이사업은 전국 최대규모의 816개소 CCTV 가 도입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그동안 연쇄적으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강호순 사건이나 나영이 성폭행 사건 등, 반월·시화공단을 배후도시로 하고 있는 시의 근본적인 치안문제를 극복해 범죄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된다.
CCTV 도입은 우선적으로, 범죄 차량이나 수배 차량이 안산시에 진입할 경우, 번호인식 카메라가 차의 동선을 파악해 검거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학교주변, 보육시설, 어린이공원, 우범지대 등에 CCTV 및 센서 등이 구축된다.
또한 열감지 카메라 등을 도입해 산불을 감시함은 물론, 야간 적외선 카메라 등을 이용한 문화재 관리 등 총 11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단원경찰서 및 상록경찰서와 협의를 했으며 내년 2월부터는 경찰관을 포함한 모니터요원 50여명이 설치된 CCTV를 24시간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U-City BTL사업은 KT컨소시엄이 ‘유비쿼터스도시 건설사업’으로 인증을 획득한 사업으로 시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국내 첫 사례이다.
이사업이 완성되면 첨단 IT 기술을 응용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과 시민 편익을 위한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구축,시스템이 일원화되어 시 전지역에 걸쳐 행정망과 ITS망을 활용한 통신망을 확보 행정력과 유지관리비의 재정적 부담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T컨소시엄 한관계자는 “앞으로 10년동안 효율적인 안산 U-City 관리로 24시간 365일 중단 없는 안정적인 운영환경을 제공, 시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살기 좋은 도시’ 구현에 앞장서며 책임있는 운영으로 전국적인 비즈니스 모델사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한국생산성본부의 타당성 VFM(Value for Money) 분석결과 재정사업보다 약 50억이 절감된 것으로 평가됐으며, 570명의 직.간접적 고용 유발 효과와 544.1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18.7억원의 경제적인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얻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산/이승환 기자 lsh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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