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순항’
인천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순항’
  • 박경천
  • 승인 2020.09.2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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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 소규모재생사업에 미추홀구 등 3개소 뽑혀
강화‘남산마을’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접목
2020 도시재생대학 제4기 수료식 개최…주민 24명 수료
인천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20.3.2. ~ 5.14.)시행한 “소규모재생사업”에 미추홀구 등 총 3개소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본 공모는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 총 138곳 신청하였으며,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한 지자체 103곳을 대상으로 지난 12일 발표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시는 당초 신청한 6개소 모두 1차 평가에서 통과되었으나 2차 발표평가 결과 아쉽게도 3개소만 최종 선정됐다.
【소규모재생사업】
10인 이상의 지역 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사업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비 및 지방비를 투입 지원한다.
시는 2018년부터 총 6개소가 선정되어 총사업비 9억 3천만 원이 투입되었으며, 이중 2018년도 선정된 3개 사업은 완료되었고, 나머지 3개 사업은 현재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총사업비 7억 4천만 원 규모로 국비 3억 7천만 원, 지방비 3억 7천만 원의 재정이 지원되며 커뮤니티 등 공동체 활동공간을 조성하고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마을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출판 ․ 마을책방 만들기 등 주민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소규모재생사업 현황】
△2018년 : 3개소 (완료)- 계양구 : 집수리 학교 운영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서 구 : 가재울 주민발전소 조성을 통한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 부평구 : 공생(工生) 공생(共生), 맑은내(淸川) 마을 사업 △2019년 : 3개소 (진행중)- 서 구 : 소통과 회복의 마을공동체 사업- 부평구 : 소통, 참여, 협력하는 마분리공동체 사업- 남동구 : 도시재생으로 꽃피는 남촌마을 △2020년 : 3개소 (선정)- 미추홀구 : 마을이야기 정겨운 독정골 마을- 연 수 구 : 어서와 함박마을은 처음이지- 강 화 군 : 동문안 사람들 이야기.
김승래 재생정책과장은 “소규모재생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진기반의 강화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의 적극적인 발굴 및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소규모재생사업 M․C단」을 구성․운영 중이며 앞으로의 사업 진행시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주민이 주관으로 하는 질 높은 소규모재생사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24일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 지원사업”에서도 인천시의“고려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도시재생뉴딜사업 지역에 주민체감도가 높고 상용화가 쉬운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를 포함 전국 지자체가 총 39곳을 신청하여 서면평가와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16곳이 선정된 것으로 약 2.4: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에 추진중인“고려충절의 역사를 간직한 남산마을”도시재생뉴딜사업에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미디어폴, 스마트 급수시스템, 스마트 안심복지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 내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가로등 :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사람‧사물의 움직임과 시간대별 주변의 밝기, 통행량을 감지하여 자동 또는 원경으로 가로등의 밟기 및 동작 제어 △스마트 미디어폴 : 사물인터넷(Iot) 기술 기반으로 시민안전, 도시범죄‧테러 예‧감시, 시민 생활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된 고효율 스마트 도로조명 시스템 △스마트 급수시스템 : 우천시 인근 아파트 옥상의 빗물을 모아두었다가 달빛공원 내 식물에 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시스템 △스마트 안심복지서비스 : 독거노인(치매환자), 중증장애인 취약계층 가정 내에 화재‧가스감지기 및 응급호출기를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 지원.
총사업비는 10억 원(국비 50%, 시비 25%, 군비 25%)이며, 사업기간은 내년 7월까지로 도시재생 사업지역에 주민체감도가 높은 스마트솔류션을 접목함으로써 강화군 남산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활력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또 지난달 30일 서구“50년을 돌아온, 사람의 길”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주체인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도시재생대학 제4기 수료식도 가졌다.
제4기‘사람의길’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서구 가정로 214)에서 진행되었으며 주민리더양성 일반과정으로 △도시재생의 이해 △주민협의체 활동 △공동체 문화 3가지 주제로 6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2회, 총 5주에 걸쳐 진행했으며 총 24명의 주민이 수료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 강사진은 타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로 수강생들이 강의 시간뿐만 아니라 쉬는 시간에도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열띤 교육이 되었다. 또한,‘제2의 김광석’이라는 수강생이 반짝 특설무대를 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광경도 있었다.
올해 본격적인 마중물 사업 추진과 더불어 시작한 도시재생대학은 9월말부터 연말까지 두 차례 더 운영할 계획이며 제5기 도시재생대학은‘마을관리소의 필요성 및 운영’이라는 주제로 운영되고 집수리 지원사업과 연계된다. 마을관리소는 마을환경 개선, 집수리 지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업완료 이후에도 주민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지속적으로 공동체가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한, 제6기 도시재생대학은 2021년부터 시행하는 주민공모사업에 대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내실 있는 주민공모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민역량강화를 위한 도시재생대학은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까지 매년 3회씩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강의와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되어 수강생들에게 흥미로운 강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두홍 고속도로재생과장은“코로나19 방역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 주신 수강생 분들께 감사드리며, 마중물 사업으로 거북이기지 조성을 위해 부지 매입을 6월에 완료하였고 석남어울림센터와 함께 8월에는 현상설계공모를 거쳐 9월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함으로써 본격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오니 주민분들은 도시재생대학, 주민공모사업 등 주민역량강화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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