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선 식사역 유치 관련’ 시정질의
‘고양선 식사역 유치 관련’ 시정질의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0.09.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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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고양시의원

 

고양시의회 김보경 의원은 제2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고양시에서 유난히 교통이 불편한 지역으로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대곡-소사선 어느 철도 노선과도 접근이 어려운 곳에 위치하고 있는 일산동구 식사·풍동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 교통 불편을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지금까지 고양시와 국토부, LH의 고양선 식사역 연장 안에 대한 추진 진행 과정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고양선 신설 및 식사역 연장에 관한 용역 최종 결정 시점은 언제인지, 지난 8월 19일 발족한 고양선 식사역 연장을 위한 협의체(TF)의 방향성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고양시의 계획, 고양시청역에서 식사동까지 연장에 소요되는 추가 비용은 얼마가 소요되며 추가 재원 협상 방안에 대해 협의된 사항, 고양시 철도사업 특별회계 조례 통과로 적립한 기금 액수와 적립 계획 및 집행 계획과 국토교통부 또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고양선 일산지역으로의 연장을 위해 고양시의 재정 분담을 우선으로 요구할 시 고양시 대응 방안 등에 질문했다. 

김 의원은 또 고양시의원 전원이 발의한 공공주택사업 개발이익 지역 재투자 촉구 결의안은 불합리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행태에 공기업으로서의 공익성 확보를 위한 역할을 강조한 결의안으로 창릉 3기 신도시 시행에 따른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개발이익은 고양시로 환원이 절실히 필요하고 개발이익은 교통 불평등 해소를 위해 사용돼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이재준 시장과 집행부는 철도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중·장기 국가정책사업으로 기초 자치단체만의 의지와 재원만으로 추진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사업이고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국가의 정책적 의지와 정무적인 판단이 필요한 만큼, 고양시도 고양선의 식사연장 등 원활한 철도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관심, 노력, 단합, 그리고 정치적인 지원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함에 따라 시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한데 이어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양선 신설 관련 사전조사 용역”은 작년 11월에 착수하여 고양선 신설 사업의 적기 개통을 위하여 최적의 사업추진방안 도출과 식사연장안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금년 11월 완료 예정으로 고양시는 그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지자체장 간담회 등을 통해 수차례 식사연장의 필요성과 광역교통개선대책 반영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LH는 풍동ㆍ식사동 주민 및 우리시가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식사연장(안)에 대해서 역간길이가 길고 기대수요가 낮으며, 노선연장에 따른 과도한 사업비 부담으로 인한 경제성 부족으로 식사연장(안) 수용에 대해 현재까지 반영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이재준 시장은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LH는 조만간 용역결과를 토대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하고,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계획으로 고양시는 고양선 식사연장(안)을 반영한 광역교통개선대책(안)을 수립,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해줄 것을 요구했고 미반영 시 창릉지구와 관련한 어떠한 협조도 어렵다고 국토교통부와 LH에 전달했다고 답변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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