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시설 시험가동 등 보완·점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기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기대
안양 원도심인 박달동 지역 주민들의 요람이 될 박달복합청사 개관이 눈앞에 다가왔다.
안양시는 17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박달복합청사의 예비준공검사를 지난 8월 28일과 이달 10일 두 차례 실시했다고 밝혔다. 10월 준공에 앞서 미비점과 보완이 필요한 분야를 사전에 파악 조치함으로써 완성도를 높이고, 주민들 이용에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305억9천만원을 들여 건립되는 박달복합청사는 연면적 12,286㎡의 지하3층 지상5층 규모로 지어진다. 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비롯해 수영장, 탁구장, 헬스장, 풋살장,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박달동 지역주민들의 삶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두 차례 예비준공검사에는 건축분야 교수, 건축사, 기술사 등 전문가와 안양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층별 시설전반을 둘러보며 마감의 품질확보와 주민들이 요구한 프로그램실의 방음시설, 충격흡수 바닥 플로어링보드 시공 등의 요청사항이 제대로 반영했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시는 두 번의 검사에서 약 50여 곳을 지적해 보완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PVC마감재 일부가 들뜬 부분을 보수할 것과 지하 주차장 차량유도 표시, 수영장 샤워실 트렌치 설치 및 옥상바닥 데크설치 시 배수처리 확인 요구, 화재에 대비한 완강기 설치장소 확인 등 대부분 미비하거나 충분히 보완이 가능한 것들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준공 후에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때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공사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최적의 공공복지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