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 “부정채용 의혹 있다” 청와대에 국민청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들 “부정채용 의혹 있다” 청와대에 국민청원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9.16 18:47
  • icon 조회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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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4월 지방선거에서 은수미 후보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박모씨(40대 후반)가, ‘당시 자원봉사로 활동했던 사람들과 그 자녀 30여명이 은수미시장 당선 후 공공도서관 등 시 산하 기관 또는 단체에 부정 채용됐다’며 청와대에 국민청원을 하면서 진실을 밝혀줄것을 호소해 지역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있다.

박모씨에 의하면, ‘2018년 신축 개관하는 성남시 S도서관 개관시 공무직 15명을 채용하는데 무려 100대 1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이중 7명의 은수미캠프 자원봉사자의 친딸이나 조카가 채용됐다’면서, 더욱이 이들 채용을 용이하게 하기위해 채용 규정을 완화했다고 주장했다. 

박모씨는 이와같은 내용을 경찰에 제보했으나 몇달이 지나도 아무런 응답이 없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렸다고 했다.       

이에대해 성남시는 ‘S도서관 자료 정리원 채용은 성남시 인사채용 관련 규정을 준수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했다’면서 ‘특정인들의 친인척 여부는 기본적인 인권 문제임으로 채용 당시 확인및 조회가 불가능한 사안’이라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린 글은 박모씨의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지난 15일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 16일 오전 하룻만에 2,011명이 참여중이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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