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 예방접종 정책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 예방접종 정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09.16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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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민 대상 무료 독감예방주사 확대 제안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 이상호의원)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1일 평균 전국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떨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급이 2단계로 완화됐지만,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성남시는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정부 방침에 의한 특정 연령대 선별적 지원이 아닌 전 시민에게 무료 예방접종 확대를 제안했다.  

국민의힘은 '계절이 바뀌는 가을 환절기로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에, 코로나-19와 증상이 비슷한 환절기 독감을 코로나 감염병으로 의심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이고 현장에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의료체계는 의료 검사의 포화로 무너지게 되며 곧 코로나 감염병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모든 시민에게 독감 무료접종을 지원하기에는 공직선거법 등 해결해야 할 걸림돌이 존재하지만, 제주도의 경우 재빠르게 관련 조례(제주특별자치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9 예방 · 방역 및 재난긴급생활지원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안)를 제정하여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면서,

소요 예산도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인플루엔자 접종 가격의 경우 1인 당 입찰가가 16,500원, 이를 19세부터 59세까지의 대상자로 확대하면 총 소요 예산은 약 98억원으로 가능하다. 성남시 1년 가용예산 중 고작 0.03%에 불과한 금액이라고 했다.

성남/김정현 기자 kjh@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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