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군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8년에 전역하고, 2020년 7월 6일부터 성우회 행정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정환 입니다. 현실의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코로나-19라는 미문의 사태까지 겹쳐 그 어느 때 보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이 시기에 제가 원하던 직장에 취업을 하고 보람된 일상을 누리는 것에 남다른 감회가 느껴집니다. 

특히, 이 글을 통하여 그동안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저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제가 성우회 행정실장직의 취업을 준비하며 경험한 사례 분석을 통하여 전역 후 새로운 사회 적응과 취업을 준비하는 제대군인들께 제 경험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전역 후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한 준비는 해도 해도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전역 전에 제2의 인생 목표,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기준의 정립과 실천계획 등 기본적인 준비는 수립해야 합니다. 목표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분야에 대한 가능한 어느 정도의 준비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목표에 맞는 정보수집이나 원하는 직장에서 요구하는 자격증을 준비하는 등 희망하는 직종에 맞는 다양한 준비를 해두어야만 합니다. 전역 후에 계획을 수립하고 준비하기에는 시간이나 환경적으로 부족함과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미리 준비한 주변의 경쟁자들과 힘겨운 싸움에서 승리하기에는 더더욱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여러분의 재능과 소중한 군 경험 모두 어느 하나 버릴 것은 없습니다.

자신의 숨은 재주와 끼, 군 생활이라는 남과 다른 경험은 더욱 성공적인 제2의 인생 개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성과 가치가 충분합니다. 저도 비록 비상계획관에 지원하여 낙방은 했으나 준비를 하면서 학원에서 면접과목 수업을 통하여 습득한 PPT 관련 능력을 활용하게 되면서 경쟁자와의 경합에서 이겼고 현재의 직장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셋째, 숨지 말고 떳떳이 알리며 자신감 있는 자세로 구직에 나서야 합니다. 희망하던 직종에 도전하면서 보통 한번 혹은 두 번씩은 낙방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낙방의 실망과 창피함 등으로 두문불출 연락을 끊고 혼자 고민하며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패를 경험하게 될수록 오히려 드러내놓고 고민과 어려움을 토로하며 좋은 방법을 구하고 도움을 청하는 당당함과 번듯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저는 낙방할수록 더 떳떳하게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찾았고 상담하며 도움을 요청했고 주변에 알리며 더욱 취업활동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제 생각은 지극히 옳았고 지금의 성공적인 취업을 이루게 됐습니다. 

이상 간략하게 취업을 준비하며 제가 겪은 사례를 기준으로 적어보았습니다. 누구든 이유와 환경과 조건은 다르겠지만 공통적인 한가지 제대군인이 사회에 정착하고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부단한 노력을 통한 주위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방법으로 제대군인지원센터를 방문하는 것이고 센터회원에 가입하여 상담사에게 도움을 구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에게 제대군인지원센터를 권유하는 이유는 두 가지 이유로 우선은 제대군인이 고민을 상담하고 자신의 현재를 말해볼 수 있는 곳, 자신을 가장 잘 알아주고 이해하는 곳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최신 취업정보를 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두 번째로 취업을 위한 각종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직업능력개발교육비 지원, 전문위탁교육 지원 등 많은 지원제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기기능사, 공인중개사, 경비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비 지원, 상담 등이 가능하며 이러한 지원은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성공적인 사회정착의 그 첫걸음과 표현됨이 취업의 사실 여부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합니다. 물론 취업이 쉽지만은 않은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결코 불가능한 것은 더욱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 경험을 잘 살려 선택하거나 착실히 전문자격증을 준비한다면 의외로 쉽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제대군인 여러분의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응원하며 그동안 경험이 부족했던 사회초년생인 저에게 상담과 방법을 통해 취업의 길로 이끌어 주신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여러분들과 지인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제대군인 여러분의 힘찬 도약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