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한복판서 수년째 ‘천막 민원 농성’ 市長은 해결의지 있나 없나…
고양시청 한복판서 수년째 ‘천막 민원 농성’ 市長은 해결의지 있나 없나…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0.09.1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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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성기 소음에 민원인도 직원들도 ‘불만의 소리’
“소통하고…설득하고…해답 찾으려는 노력 보여야”
고양시청 중심부인 시의회 앞 현관에서 수년째 민원을 제기하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으나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않아 민원인들도 직원들도 불만의 소리가 높다.    <사진·고중오 기자>

 

고양시 시청 중심부인 시의회 앞 현관에 수년째 민원을 제기하며 천막을 치고 있는 한 시민단체가 있으나 수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어 이재준 시장의 민원해결 능력에 대한 의지가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고양시는 이재준 시장 취임 이후 각종 홍보내용을 보면 살기 좋은 도시, 문화 및 교통정책, 소통, 일자리창출 등 이 시장이 전임 시장보다 시정을 월등하게 잘하고 있는 것으로 업적이 나타나고 있다.
고양시민으로써 자부심과 함께 축하할 일이다.
이 같은 통계로만 보면 고양시는 무엇 하나 불편한 것이 없는 그야 말로 서민들이 살기 좋은 지상 낙원이다.
그러나 시청 앞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출근 시간대와 점심시간 때는 귀가 따가울 정도로 각종 확성기를 동원, 불만을 호소하는 집회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고양시가 무능한 행정을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시 의회 청사 입구에는 벌써 수년째 비닐천막을 치고, 통행로를 점거한 채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한 시민단체가 있으나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민원인들은 더위와 추위를 반복하며 밤이면 교대로 천막에서 자면서 수년째 이곳에서 보내며 민원을 호소하고 있지만 시의 해답은 공허한 메아리에 불가하다. 이 때문에 매일 이곳을 지나가야 하는 공무원들과 민원인들의 불편은 물론 흉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민원 내용이 무엇이든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고 시가 대책을 세워야하는데도 불구하고 수년째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이 시장의 민원해결에 대한 의지를 의심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이재준 시장이 당선되면 누구보다도 서민 입장을 잘 이해 해줄 것으로 믿었는데 역시 무지개 장미 빛에 불과한 바램이었을 뿐 이제는 희망을 버렸다며 이 시장으로부터 마음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그는 또 수년째 이곳에서 천막을 치고 있는데도 어느 언론도 관심을 갖지 않았다며 언론에 대한 섭섭함도 드러냈다.
일부 시민들은 뻐꾸기 소리에 취하면 다른 새소리를 듣지 못한다는 말처럼 이재준 시장이 서민들의 절박한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또 현장을 몇 번이나 와 보았으며 민원인과 대화는 몇 번이나 해보았는지. 언제쯤 해결할 될 런지, 해결의 의지는 있는지, 시장 임기 내내 방치할 것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시의 입장에 대해 각종 사정으로 어려움이 이해되는 부분도 있지만 수년째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데 대해서는 이 시장에게 점수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시민들은 민원은 항상 힘들고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만큼, 어려움이 있겠고 또한 무리한 민원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소통하고 설득하며 이해를 시키면서 답을 주는 것이 시장이 표방한 민선 시장님의 의무가 아닌지 아쉽다며 그들과 소통하고 손을 잡아주며 마음을 풀어주고 대화할 때 민원의 실마리가 보지 않겠느냐며 이 시장의 직접 나서 민원인과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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