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문체위, 지방체육 정책 토론회
도의회 문체위, 지방체육 정책 토론회
  • 이천우
  • 승인 2020.09.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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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체육회 법인화 방안, 직원 처우개선 등
道 차원 31개 시군에 가이드라인 마련 요청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최만식, 이하 ‘위원회’)는 3일 상임위 회의실에서 경기도 시·군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회장 정수동, 이하 ‘협의회’) 임원진과 지방체육 현안 논의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 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지방체육 현장 최일선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나아가 도·시군 간 체육행정의 파트너십을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며 토론회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협의회는 △경기도 체육대회 및 생활체육 대축전 분리 개최 검토 △지방체육회 법정법인화 방안마련 △생활체육지도자 및 체육회 직원 처우개선 △체육관련 종사자 교육제도 개편 △경기도형 G-스포츠 예산확대 등을 건의하며 도의회의 관심과 도 차원에서 31개 시·군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최만식 위원장(성남1)은 “경기도 체육대회와 생활체육 대축전의 분리 개최는 충분히 검토해 볼 타당성이 있으며, 도 차원의 정형화된 가이드라인 마련은 관련 용역추진 등을 해당부서와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채신덕 위원(김포2)은 “경기도형 G-스포츠사업과 관련하여 사업주체인 경기도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산확보와 사업 확대 등의 상황을 심도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위원(고양6)은 “경기도의 획일화된 가이드라인이 과연 기초자치단체에 얼마만큼 권한이 미칠 수 있을지 의문” 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에 면밀한 법률적 검토가 선행 되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위원장은 마무리 인사를 통해 “지방 체육회 임직원들의 노고와 땀방울로 오늘날 경기도가 체육웅도로 거듭날 수 있었다.” 라고 치하하며 “오늘 논의한 의제들은 모두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항들인 만큼 앞으로 도 관계부서와 함께 고민하고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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