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 지문등록 ‘안전드림 앱’
간편 지문등록 ‘안전드림 앱’
  • 현대일보
  • 승인 2020.09.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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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권 석

인천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장

 

경찰에서는 매년 실종 예방 및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해, 실종아동등의 보호및지원에관한법률상 ‘아동 등’(8세 미만의 아동, 치매노인, 지적장애인)에 대한 ‘지문 사전등록’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지문 사전등록’이란 의사표현 능력이 부족한 ‘아동 등’의 지문정보를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수집, 경찰 내 실종 시스템에 사전 입력하여 실종자 발견 시 ‘지문 매칭’을 통해 신원을 확인, 보호자에게 신속하게 인계되는데 활용되는 제도이다.

실제 전국 각 경찰관서에서 유치원‧어린이집 또는 사회복지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지문 사전등록을 하고 있으며, 2019년 한 해 전국 약 43만 건의 지문이 등록되는 등 매년 실종 예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문 사전등록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연이은 등교중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경찰관들이 유치원 등에 방문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고, 보호자들도 지문 사전등록의 필요성을 알고 있으면서도 경찰관서로 방문하는 것을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경찰에서는 보호자가 경찰관서에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손쉽게 지문 사전등록을 할 수 있는 모바일 ‘안전드림(Dream)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안전드림(Dream)앱’은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든지 다운로드(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 스토어) 받을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보호자가 ‘아동 등’의 인적사항과 사진, 지문까지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다른 실종자들에 대한 검색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지문 사전등록이야 말로 우리 가족을 실종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첫 걸음’이자 가장 쉬운 방법으로, ‘코로나 19’로 인해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경찰의 실종 예방을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안전드림(Dream)앱’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실종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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