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림과 어울림의 문화축제
열림과 어울림의 문화축제
  • 안종삼
  • 승인 2009.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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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달동안 인천시 전역서 개최

‘문화, 열림과 어울림’을 주제로 한’2009 문화의 달 행사’가 10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인천광역시 전역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2009 문화의 달 행사는 지역문화의 활성화와 국가의 문화예술 발전을 모색하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인천 문화의 특성인 ‘열림과 어울림’을 주제로
2009년 문화의 달 인천 행사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의 본 행사를 중심으로 기념행사와 공연, 전시,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일반적인 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 관람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해, 개항과 함께 근대문화의 발상지이자 다양한 문화를 포        용해온 인천의 특성을 함축한 행사 주제인’열림과 어울림’의 취지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본 행사 첫날인 10월 16일은’인천 문화예술인의 날’로 정해 인천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만드는 창작뮤지컬이 예술회관 광장 특설무대에 오른다.
이어 문화의 날인 10월 17일에는 대공연장에서 거행되는 기념식과 함께 전국의 각 지역에서 주목받는 젊은 예술가들이 펼치는 축하 무대가 선보인다. 
또 10월 18일은 ‘시민문화의 날’로 정해 무대와 객석의 구분 없이 공연자와 시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난장으로 펼쳐진다.
전시행사로는 인천의 미술과 근대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인천미술초석전과 근대 최초문화 특별기획전 및 인천 근대 건축 풍경 기행이 5일부터 18일까지 예술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
인천미술초석전은 인천 미술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해 인천미술의  토대와 성과를 확인하는 전시회로 50여명의 작품 250여점이 전시된다.
근대 최초문화 특별기획전은 1883년 개항에서 비롯된 우리나라 근대문화 가운데 인천 최초이자 대한민국 최초인 상징물들을 전시하며, 인천 근대건축물과 풍경을 살펴볼 수 있는 인천 건축 풍경 기행도 함께 열린다.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시민문화 중심으로 구성
문화의 달을 기념하는 학술행사가 ‘시민이 창조하는 문화의 세기’를 주제로 10월 16일 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학술행사는 ‘문화예술과 국가 경쟁력’을 화두로 이어령 전 장관의 특별강연과 시민들이 창조하는 생활예술문화를 주제로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및 박은실 추계예술대 교수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밖에 10월 10일에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열정을 확인하는 ‘청소년 문화 마당’이 열리고, 17일에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활 예술동아리들의 ‘시민 예술마당’이 마련된다. 댄스, 밴드, 사물 놀이, 국악, 영상, 무용,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한편, 2009 문화의 달을 축하하는 기념공연도 다양하게 무대에 오른다. 인천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인천 국제무용제, 여러 장르가 어울려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퓨전콘서트, 정통연극을 선보일 인천시립극단의 사랑과 죽음의 유희, 인천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만나는 인천, 인천에 소재한 무형문화재의 유산을 소개하는 인천 무형문화재, 인천의 구석구석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인천문화탐방 등의 행사가 7일부터 25일까지 줄을 잇는다.
아울러 2009 인천 방문의 해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등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인천에서 열리는 2009 문화의 달 행사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천의 문화도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안종삼 기자 ajs@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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