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인터뷰/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 고중오
  • 승인 2020.08.3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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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극복 한뜻
지역경제 살리기 최선
코로나19 관련 예산 적극 반영, 집행부와 대응 방안 함께 모색
사회적 갈등과 복잡한 이해관계 소통 해결…합리적 대안 제시
‘특례시 지정’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 제21대 국회 통과 노력

 

 
'고양시의회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고양시의회 이길용 의장이 후반기 의회운영방안 방향 및 과제에 대해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의 삶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고양시의회도 집행부와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고양시 발전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각계각층의 민의와 여론을 수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각종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개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에 본지는 이길용 장으로부터 후반기 고양시의회 운영방안 및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고양시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는데 향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계획은.
고양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방식의 안심카 선별진료소와 태블릿 PC를 이용한 화상진료 그리고 ‘수도급수 조례 시행규칙’, ‘하수도 사용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농업인의 상하수도 요금을 3개월 간 50% 감면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또 9월 말부터 집행부와 협력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운영이 중단된 고양시 관내 PC방, 노래연습장, 유흥․단란주점,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10개 고위험업종 1270개소에 최대 150만원의 특별휴업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의회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생활문화와 사회적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관련 예산을 적극 반영 하고 대응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
-시정 발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고양시의 가장 큰 과제는 자족시설 및 도시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108만 대도시가 되었고 현재도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그동안 겹겹이 쌓인 규제로 도시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이 없고 교통망 확충도 절실하다.
그래서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GTX-A 노선 건설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야만 고양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고 본다.
또한 고양시는 인구 100만 대도시의 특례시 지정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를 촉구했지만 제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인구 100만 이상 도시의 특례시 지정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제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겠다.
-시의회 여야 간 균형 발전방안은.
정치는 타협하고 양보하고 중재하는 것이다.
제8대 전반기 의회에서 의원들 간에 의견 대립을 보이는 일이 종종 있었다.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역발전을 이루기 위해 의원 상호간에 이해와 협력, 소통이 매우 절실하다.
시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독립기관이므로 각자의 입장을 자유롭게 표출하는 과정에서 의원 사이에 의견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시의회 전체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정당을 초월하여 다른 당 의원님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써 시의회가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의회와 집행부는 서로 역할은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는 같을 것이다.
고양시민의 행복과 발전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일은 의회와 집행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어야 한다.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대립과 갈등보다는 건전한 비판과 견제, 상호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의회와 집행부 두 기관은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수평적 협력자로써 서로 소통하며 흔들림 없이 고양시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 드린다.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새롭게 첫 걸음을 내딛는 제8대 후반기 의회는 지난 전반기의 성과와 노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지역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힘차게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고양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대안 제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비롯한 모든 시민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대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한다.
힘들고 어렵지만 모두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고양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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