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귀갓길, 안심in 활용하자
늦은 귀갓길, 안심in 활용하자
  • 현대일보
  • 승인 2020.08.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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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우 리

인천서부경찰서
유치관리계 경장

 

최근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뒤쫓아가 주거에 침입하려 하거나 심지어 성범죄 시도를 하는 등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이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안심in’ 앱 서비스를 통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여성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안심in은 안심귀가, 긴급도움 요청, 위치 보기, 주변 안전영상(CCTV)·지구대 조회 등의 기능을 갖추었다.

‘안심귀가’ 기능은 사용자가 혼자 밤길을 걷거나 귀가할 때 도착지를 설정하면, 사전에 등록한 가족·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내 위치를 보여주는 기능이다. 또한 누군가와 통화하는 것처럼 미리 녹음해둔 음성을 재생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긴급도움 요청’은 앱 내 버튼을 누르거나 볼륨 버튼을 5초 이상 누르면, 인천 10개 구·군이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에 사용자 위치·사진·연락처가 바로 전송되고, 관제센터 요원이 사용자 주변 CCTV 화면을 확인하여 상황을 파악해 경찰이나 119 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천시는 전체 10개 구·군으로 확대 시행하는 안심in 서비스와 병행하여 안전 영상 CCTV를 현재 1만 2천600여 대에서 2030년까지 2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경찰과 지자체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기법을 적용해 안심귀갓길 노면 표시, 로고 라이트 등 안심귀가 환경을 조성하고 야간 보행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 범죄 예방에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늦은 시간 귀갓길에 ‘안심in’을 활용하여 안전한 귀갓길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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