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관내 종교시설 철저히 방역”
윤화섭 안산시장 “관내 종교시설 철저히 방역”
  • 홍승호
  • 승인 2020.08.12 1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종교계 지도자와 간담회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 종교계 지도자와 만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 시장은 지난 11일 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장한묵 안산시 기독교연합부회장(안산성림교회 목사), 현정수 고잔성당 신부, 정진 안산시 불교연합회장(보문선원 주지), 김선민 원불교 안산교당 교무 등 7명과 최근 타 지역에서 종교시설을 통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관내에는 현재 종교시설 감염 사례가 없는 상태지만, 시는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및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이슬람교 사원 등 관내 종교시설 993개소에 대해 방역수칙 홍보물 배부 및 종교행사 관련 방문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종교계 지도자들에게 △종교 행사시 마스크 상시 착용 △공동식사나 간식 제공 금지 △행사 전·후 소모임 자제 등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하계 수련회 등 여름철 종교행사는 취소 또는 비대면으로 전환해 줄 것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지역과 다단계 업체, 건강판매점 등 밀폐·밀접·밀집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문을 자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이달 15일까지 감염 위험이 높은 지하 종교시설 70개소를 전수 조사하고, 민간생활방역단을 투입해 실내 소독을 지원하고, 이달 18일부터는 일자리사업과 연계해 6개조 30명으로 종교시설 민간생활방역단을 구성해 1일 30개 종교시설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안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