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고양시, 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
  • 고중오 기자
  • 승인 2020.08.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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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작, 여성들 삶 수필로 그린 ‘나의 이름은, 우리의 이름은’

 

고양시는 지난 5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고양시 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고양시 관내 위치한 국내 유일 여성사 전시관인 국립여성사전시관을 소재로 그동안 소외받았던 여성들의 삶을 수필 형식으로 그린 ‘나의 이름은, 우리의 이름은’이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당산목을 중심으로 풍동 단풍골이 도시화 되는 과정에서 벌어진 공동체적 갈등과 반목을 그린 ‘스며들다’와 밥할머니 설화에 소설적 상상을 더해 고양고양이가 밥할머니를 도와 왜군을 물리쳤다는 내용의 ‘고양을 지킨 숨겨진 영웅, 고양고양이’가 공동 수상했다.

그밖에 우수상에는 ‘모든 길은 한강하구路’, ‘강매 코스모스축제’, ‘그 많던 웅어는 다 어디로 갔을까?’가, 장려상에는 ‘당일치기 힐링도시 고양시’, ‘동화가 아닌 실제 왕실의 삶을 만날 수 있는 곳, 서삼릉’, ‘앵봉산에서 600년 역사의 신도시를 보다!’, ‘소울푸드, 밥을 닮은 도시’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75편의 작품이 접수, 이 중 70편이 본선에 올랐으며 관광전문가, 출판전문가, 전문 작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지난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심사를 거쳐 최종 11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11편 중 3편은 소설이었고 8편은 수필이었다.

시 관계자는 단순히 관련 내용을 소개하고 관광객이 오기를 기다리는 시대는 끝났다며 이번 공모전을 발판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을 고양시 구석구석에 녹여 고양시를 더욱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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