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동 지사보협,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
안양시 범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정현)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음악과 함께하는 나의 노년이야기」 사업을 추진한다. 「음악과 함께하는 나의 노년이야기」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우울증을 겪게 된 어르신들이 마음 건강을 지키고 더위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범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8월 4일과 5일 이틀간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최신 트로트 93곡을 수록한 효도 라디오와 함께, 동안구보건소에서 지원한 건강여가 꾸러미(에코백 파우치 색칠하기 세트, 퍼즐 등)를 전달했다.
또 이달 10일부터 9월 말까지 8주에 걸쳐 취약 계층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하며, 주 1회 어르신들을 방문해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초건강 측정 및 건강 상담은 물론,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안내, 에코백 꾸미기, 파우치 꾸미기,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상 속 건강과 활력을 되찾아 드린다. 윤정현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대신 실내에서 음악을 듣고 꾸미기 활동을 하면서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 모두가 건강한 노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정수 범계동장은 “취약 계층 어르신에 대한 지속적인 마음방역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 모두 함께 잘사는 분위기를 조성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양희 기자 lyh@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