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5형제 출격 눈앞...화면 쓱 커진‘폴드2’관심
갤럭시 5형제 출격 눈앞...화면 쓱 커진‘폴드2’관심
  • 오용화
  • 승인 2020.08.02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행사…갤럭시노트20,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등 5종 공개
헬스케어 강화한 워치·노이즈캔슬링 기능 넣은 무선이어폰도 첫선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unpack·공개) 행사가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0를 비롯해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탭S7 등 5종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주력 제품인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Z폴드2의 가격대를 낮춰 상반기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 갤럭시노트20, 일반은 '플랫'·울트라는 '엣지'
2일 외신과 업계 등의 말을 종합하면 언팩 행사의 메인 제품인 갤럭시노트20은 6.7인치 일반 모델과 6.9인치 울트라 모델로 나온다.
특히 일반 모델은 화면이 평평한 '플랫'으로, 울트라 모델은 화면 마감이 휜 '엣지'로 나올 전망이다. 플랫 디스플레이는 베젤(테두리)까지 꽉 찬 느낌이 울트라 모델보다 덜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펜을 사용하기에는 평평한 화면이 더 나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S펜의 지연 속도는 9ms로 떨어지고, '포인터'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노트20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한 게이밍 경험을 내세울 전망이다.
독일 윈퓨처 등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에서 스마트폰 최초로 MS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이용하면 90여개 게임을 다운받지 않고 클라우드에 접속해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에는 전작인 갤럭시S20 울트라 모델에서 지원했던 '100배줌' 기능이 빠지고 50배줌이 대신 들어간다.
일반 모델의 후면 카메라는 6천400만 화소 메인, 1천200만 화소 망원, 1천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구성되고, 울트라 모델의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망원, 1천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구성된다. 울트라 모델에는 레이저 자동초점 센서도 추가로 탑재된다. 시리즈의 메인 색상은 '미스틱 브론즈'로 알려진 코퍼 색상이다. 6.7인치 일반 모델은 코퍼, 민트, 그레이 색상으로 나오고, 6.9인치 울트라 모델은 코퍼, 화이트, 블랙 색상에 이통사별로 SK텔레콤[017670] 블루, KT[030200] 레드, LG유플러스[032640] 핑크 색상이 추가로 출시된다.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예약을 거쳐 14일 사전 개통, 21일 정식 출시된다. 일반 모델의 가격은 119만9천원, 울트라 모델의 가격은 145만2천원이다.'
◇ '노치' 없앤 갤럭시Z폴드2…외부 화면도 꽉 차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의 계승작 이름은 갤럭시Z폴드2로 결정됐다.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Z플립과의 브랜드 통일성을 강조하려는 차원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폴더블폰 라인업 이름에는 앞으로도 'Z'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Z폴드2는 접었을 때 화면 크기가 6.2인치, 펼쳤을 때 7.7인치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작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였다.
외부 화면 크기가 대폭 확장됨에 따라 간단한 작업만 할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갤럭시Z폴드2를 사용할 때는 화면을 접었을 때도 메시지 작성, 앱 사용 등 대부분의 스마트폰 경험을 불편 없이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펼쳤을 때 화면도 더욱 시원해진다. 전작이 우측 상단이 노치(센서가 탑재된 화면 윗부분이 패인 형태) 디자인이었던 것과 달리, 우측 중앙 카메라 홀을 남기고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채운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Z플립과 마찬가지로 초박형유리(UTG)를 적용한다. 카메라는 6천400만화소 망원, 1천200만화소 광각, 1천200만화소 초광각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9월 중순께 이 제품을 국내 출시하는 것으로 이동통신3사와 논의 중이다. 가격은 전작(239만8천원)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상반기 갤럭시Z플립과 마찬가지로 갤럭시Z폴드2도 패션 브랜드인 '톰브라운'과 협업한 톰브라운 에디션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 갤워치3은 헬스케어 기능 강화·무선이어폰엔 '노이즈 캔슬링'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3는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가 앞서 공개한 심전도(ECG) 측정과 혈압 측정 등 기능이 추가된다. 애플워치에서 지원하는 낙상방지 기능도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게 41mm 모델과 45mm 모델 두 가지로 나온다.
제스처 기능이 새로 추가돼 시계를 찬 손에 주먹을 쥐면 전화를 받고, 손을 흔들면 전화를 거절할 수 있게 된다.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는 신제품에서 '갤럭시 버즈 라이브'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 제품은 강낭콩같이 생긴 외형이 특징이다.
귓구멍 안으로 이어팁이 들어가는 커널형 타입으로, 삼성전자 제품 처음으로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적용됐다. 애플은 작년 출시한 에어팟 프로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했다. 연속 재생시간은 최대 7.5시간이고,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적용했을 때는 최대 4.5시간이다. 태블릿 신제품은 11인치 갤럭시탭S7과 12.4인치 갤럭시탭S7플러스 2종으로 출시된다.
갤럭시탭S7 플러스는 화면 내장형 지문인식을, 갤럭시탭S7은 측면 지문인식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120㎐ 주사율, 지연 속도를 9ms로 낮춘 S펜을 탑재한다. 배터리 용량은 플러스 모델이 1만90mAh, 일반 모델이 7천mAh다. 후면에 1천300만 화소,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전면에 80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수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