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으로 본 한국 건강보험 제도 우수성
코로나19 대응으로 본 한국 건강보험 제도 우수성
  • 현대일보
  • 승인 2020.08.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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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희 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장
황희식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양지사장

 

- K 방역에서의 역할

2020년의 절반이 지난 가운데, 공단은 출범 20주년과 5년 연속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 달성 등 전례 없는 많은 의미를 남기고 있다.

긴 시간동안 제도 정착과 안정화를 위해 노력한 공단에 무엇보다 가장 큰 의미는 건강보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의 발생과 장기화의 과정에서 일명 K-건강보험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속의 사회보장 제도로서의 우수성이 빛을 발하고 있다.

미국 등 다른 나라와 달리 우리나라는 코로나 19 치료비 중 건강보험이 80%,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20%를 부담한다.

따라서 국민들은 확진 판정을 받더라도 의료비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덕분에 많은 국민들이 검사에 적극 참여했고 빠른 확진과 치료가 가능했다. 이는 곧 신속한 방역과 역학조사로 이어져 감염 확산 방지 대응에 큰 도움이 된 것이다.

공단은 올해 1월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즉시 전사적 대응체계를 갖추었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전화 상담 지원, 지사 조직을 활용한 집단시설 현황조사와 인천국제공항 선별진료소 지원, 인재개발원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제공 및 관련 기관지원 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코로나19 대응기관으로 감염병 예방활동을 하였다.

그리고 보험자로서 공단은 코로나-19 치료비 지원,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및 조기지급, 특별재난지역과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보험료 감면 등 위기 속에서도 의료체계 및 국민들의 의료접근성의 유지를 위한 코로나19 위기 대응정책을 시행하였다.

최단기간 전 국민 단일 의료보험 적용을 달성한 건강보험제도는 일찍이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았으며, 코로나19라는 재난 속에서 다시 한 번 제도의 우수성이 입증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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