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군민에 중국산 마스크 공급 ‘뒷말’
강화군, 군민에 중국산 마스크 공급 ‘뒷말’
  • 박경천 기자
  • 승인 2020.07.28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화군이 군민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구매한 마스크가 식약청이 인증한 비말 마스크가 아닌 중국산을 일선 읍면사무소를 통해 군민들에게 배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강화군 지난 22일 ‘우성인터내셔날’로 부터 1인수의계약 방법으로 마스크 35만장을 1억1천여 만원에 구매해 25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 배포했다
우성인터내셔날 J본부장은 “강화군에 마스크를 수의계약하기 위해 사전 설명하는 과정에서 식약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말한 사실은 없고, 코티피(사설기관)로부터 인정받은 상품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마스크를 구매해 읍면동에 배포한 것은 맞다”며 “구매한 마스크가 식약청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않았으며, 강화산단에서 만들고 있는 국내산 마스크와 비교 했을 때 아무런 손색이 없어 공산품이라는 사실을 알고 개당 300원에 구매해서 배포했다”고 말했다.
또 “국내산이든 중국산이는 구매과정에서 따지지는 않는다” 며 “국내산보다는 중국산이 재질면에서 좋은 것 같았으며 포장지에 중국산 스티커가 붙어 있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했다
주민 K씨(65)는 “강화군이 군민의 안전을 생각했다면 식약청으로부터 인증받은 마스크를 구매 했어야 옳았다”고 지적했다.
강화/박경천 기자 pkc@hyundaiilbo.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