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구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견인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우수시책 발굴에 나섰다. 올해 진행되는 우수시책 발굴의 가장 큰 변화로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주민들의 행정수요를 반영하고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고자 한 점이 눈에 띈다. 22일 구에 따르면 다음달 하순까지 이어질 우수시책 발굴 프로세스는 △부서별 우수시책 발굴 △해당부서 검토 및 사전심사 △본심사(1·2차)로 구성된다.
구 소속 전 부서에서 업무소관 여부에 관계없이 실행 가능한 단기 중․장기 시책 아이디어를 1건 이상 제출하면, 해당부서 검토 후 각 실․국․소장들의 사전 심사로 3개의 시책을 선정해 본심사로 회부하게 된다. 8월 초순 진행될 1차 본심사에서는 주민들과 공무원이 구 홈페이지 및 행정망, 설문지 등의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사전심사 결과 선정된 3개 시책을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에 참여한다. 2차 본심사는 우수시책 발표회로 진행된다. 각 분야 전문가를 심사자로 위촉해 최우수·우수·장려로 선정된 시책에 대해 시상한다. 또한 수상 여부와는 별개로 효과성과 실현가능성이 높은 시책들은 내년도 본예산 및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유용준 기자 yyj@hyundaiilbo.com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