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온라인 대입 상담 문 활짝 열어
인하대, 온라인 대입 상담 문 활짝 열어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0.07.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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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정보 어려움 겪는 수험생·학부모 맞춤형 정보 제공

 

인하대가 온라인 대입 상담 창구를 열었다.

인하대(총장·조명우)는 코로나19로 전국에서 열리는 각종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최근 잇따라 취소되면서 대입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이달 초 온라인 대입 상담 프로그램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온라인 상담은 인하대 입학 홉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화상회의 앱을 이용해 입학사정관과 1:1로 진행한다. 상담은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상담 시간은 매주 월, 수요일 오전 11시~오후 4시30분으로, 30분 단위로 신청받는다. 하루 상담 인원은 8명이다. 학생, 학부모가 궁금해하는 대입 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전공 상담 등을 주로 다룬다. 

사전 신청서에 원하는 상담 내용과 학교에서의 활동 등을 적도록 해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 사람당 30분간 진행한다. 재신청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SNS, 전화, 홈페이지 Q&A 등을 활용한다. 특히 전공 상담은 1, 2학년 재학생으로 구성된 ‘전공멘토단’이 맡는다. 56개 학과별 2~3명, 1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 상담은 정보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에 사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대면 상담이 거의 사라진 상황에서 수험생 맞춤 상담은 한 줄기 단비와도 같다. 

최근 사전 온라인 상담에 참여한 경북 예천 한 고교 3학년 A(19)군은 “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에 참여하려면 시간을 따로 들여야 해 부담이 컸는데 온라인 상담은 집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에게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어 효과가 더욱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과 함께 대면 상담 창구 ‘대입전형상담센터’도 열어뒀다. 하루 8명만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으며 상담 시간 역시 30분으로 제한을 뒀다. 방역지침에 따라 아크릴판, 소독제 등을 설치·비치했다. 상담 기간은 온라인 상담과 같다. 

고교 교사 대상 방문 교사간담회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시작해 현재까지 전국 9개 고교, 교사 40여 명이 참여했다. 고교별 입시 결과를 공유하고 2020학년도 인하대 입시결과 분석, 2021학년도 인하대 대입 전형을 분석한다. 이곳에서 얻은 정보는 학생들에게 다시 전달한다. 

온·오프라인 대입 상담, 교사간담회는 인하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admission.inha.ac.kr/)에서 신청 가능하다.

인천/유용준 기자 yyj@hyundai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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