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민선7기 취임 2주년 인터뷰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민선7기 취임 2주년 인터뷰
  • 유용준
  • 승인 2020.07.1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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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11번가 사업 2022년까지 차질없이 마무리”
혁신센터에 공공지원센터, 푸드플랫폼, 행복주택, 공공임대상가 등 추진 박차
남부체육센터, 노인문화센터,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착착’…도시 인프라 조성
유유기지 부평에 취업 VR 모의면접 프로그램 운영 등‘생활 밀착형 사업’추진
-민선 7기 절반이 지났습니다. 누구보다 숨 가쁘게 보냈을 텐데, 소감을 전한다면
부평의 새로운 10년을 튼실히 다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출발했는데, 어느덧 2년이 됐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함께 구정발전에 적극 참여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예년 같으면 임기의 반환점을 돌며 좋았던 일이나 이런저런 소회를 나누는 기회도 가졌겠지만, 전 세계를 휩쓸다시피 하고 있는 코로나19로 부평구 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이어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청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코로나19 대응과 구정에 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걸로 소회를 대신하고 싶다.
또한 어려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십시일반 기부와 방역봉사,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해 준 구민께 감사를 드리며, 밤낮과 휴일도 없이 코로나19 대응에 애쓰고 있는 부평구 전 직원의 노고에 안타까움과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도시 인프라 조성
부평 남부권은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열악해 그만큼 주민 숙원사업도 적지 않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오는 2022년까지 부평남부체육센터와 노인문화센터를 건립할 수 있도록 취임 직후부터 준비해 추진하고 있다. 또 부평2동 줄사택 지역에 추진한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도 올해 초 문을 열었다.
아울러 치매로 고통 받는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새로 조성하는 부평4동 행정복지센터를 치매안심센터와 복합청사 형태로 건립하고 있다.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 등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저소득층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자활 일자리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부평구 자활센터도 공사를 완료했다.
부평구 삼산동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 자활센터는 자활업무 외에도 수어통역센터와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 부평구 여성센터가 입주해 각 위치에서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로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십정동 열우물길 도로와 보건소에서 서구(가좌2동)까지 동서를 잇는 장고개 도로 일부를 개통했다. 또 여러 사정으로 3년 넘게 공사가 멈췄던 부개서초교 인근 지하보차도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다. 부평구는 어떻게 데응하고 있는지
부평은 인천과 부천, 서울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자 지역 전체가 밀도 있게 개발된 도시이다.
때문인지 인천지역 10개 지방정부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도 수도권 집단감염 여파(65%)가 높게 나타났고, 인구가 밀집해 있다 보니 취약점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6월 27일 기준으로 부평구에는 총 8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2만7천여 명을 넘어섰다. 현재까지 약 3천750여 명이 자가격리를 마쳤고, 300여 명이 격리 중에 있다.
확진 환자들의 주요 감염 경로를 보면 코로나19 발생 초기 신천지 교회를 통해 감염이 시작됐고, 쿠팡물류센터 부천점, 개척교회 모임, 이태원 클럽 등의 영향을 받았다.
구는 확진 환자 발생 시 실시간으로 격리 및 접촉자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환자 동선에 대한 24시간 방역체계를 갖추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보건소 방역반이 2천812곳, 동 방역반 등이 1만여 곳 등 총 1만2천여 곳이 넘는 곳에서 방역을 실시했다.
언제든지 나올 수 있는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시설 점검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유흥업소를 강력하게 점검하고 있는데, 지역 내 총 303곳의 업소에 대해 1만2천여 회 이상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학원과 교습소 929곳도 일제 점검 이후 추가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548곳의 민간체육시설도 꾸준히 살펴보고 있다. PC방 136곳과 노래연습장 413곳에 대해서도 점검과 함께 전자출입명부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이 코로나19의 장기화를 예측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효율적으로 가동하겠다.
-지난해 말 미군부대 즉시 반환이 발표됐다. 부평11번가 사업의 현 진행상황은
지속가능 부평 11번가 사업은 부평구 중심시가지를 활성화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도시재생뉴딜 사업이다. 총 10개의 단위사업으로 나눠져 있으며, 각 사업들은 절차에 맞춰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그 중 부평11번가의 핵심 앵커시설인 혁신센터는 부평1동 캠프마켓 오수정화조 부지에 조성된다. 혁신센터에는 공공지원센터를 비롯해 푸드플랫폼, 행복주택, 공영주차장 300면, 공공임대상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평구는 지난해 12월 해당 부지의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주변 부지까지 합쳐 혁신센터 전체 사업 면적의 63%를 확보한 상태이다. 보상과 실시설계 등을 일정에 따라 짜임새 있게 추진해 부평 중심부에서 상권과 일자리 등 경제 활성화는 물론 굴포천을 따라 환경·문화가 융합된 명소로 가꾸겠다.
아울러 굴포먹거리타운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로봇주차를 활용한 총 60면의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8월께 착공에 들어간다. 또 굴포천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굴포보행인프라 조성사업의 5개 단위사업도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해당 사업들은 굴포천 복원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부평을 생태·문화·경제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창조할 것이다. 오는 2022년까지 부평11번가의 전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
 
-부평구가 법정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됐다. 문화도시 조성 관련 후반기 계획은
올해 9월과 12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심의위원회의 현장점검과 심의 결과에 따라 연말께 법정 문화도시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구는 그동안 문화도시 사업을 전담할 문화도시 추진단을 구성했으며, 지난 6월22일에는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부평을 인천 최초의 법정 문화도시로 만들기로 약속했다. 또한 문화도시 사업 추진체계, 문화도시추진위원회, 문화도시센터를 설치 등의 내용이 담긴 ‘문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하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지난 4월 문체부에 제출한 예비사업 추진계획을 차질 없이 완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요 예비사업으로는 부평 공유원탁회의, 문화도시 포럼과 같은 거버넌스 체계 구성과 시민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공연․전시 행사 등이 있다. 다만 코로나19로 많은 시민이 밀집하는 행사는 진행하지 않고, 유튜브 채널 개설이나 공연 및 교육 영상을 공유하는 등의 온라인 기반 비대면 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부터는 문화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10년의 장기 계획과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구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를 향유하는 폭을 넓히고,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부여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구민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상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 구는 국가산단 입주 이후 급속하게 공업화가 진행됐음에도, 풍물을 주제로 한 축제를 여는 등 유구한 전통의 지역문화자원이 다수 분포한다. 이 같은 다양한 저력을 잘 살려내고 이어나가도록 하겠다.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가장 먼저 500원 공공독서실을 꼽고 싶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 중이지만, 하루 500원의 비용으로 온종일 책도 읽고, 공부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평2동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2층에 위치해 있으며, 열람실 68석과 개인물품함, 산소발생기, 백색소음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년 취업, 창업지원, 소통을 위해 조성한 유유기지 부평도 자랑할 만한 곳이다. 갈산역 4번 출구 남광센트렉스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카페, 회의실, 열린공간으로 구성됐다. 청년 모임 지원이나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취업과 창업 지원을 위한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유기지 부평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VR 모의면접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VR 모의면접은 VR기기를 활용한 가상 모의 면접 훈련으로, 희망 직군과 기업, 경력 등 면접자에 따라 맞춤 면접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면접이 끝나면 음성녹음 다시 듣기를 통한 실시간 피드백도 이뤄진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500원 독서실처럼 코로나19 때문에 휴관 중이지만,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가장 피부로 와 닿는 사업은 영유아 장난감 대여점인 ‘도담도담 장난감월드’ 확대 설치일 것이다.
구는 기존 부평구청역점, 부개점에 이어 지난 5월 십정동 열우물경기장 내에 3호점을 개관했다. 지리적 여건 상 기존 부평 서남부권역에서 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장난감 대여점 이용에 다소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확대 설치로 편리한 이용이 가능해졌다.
앞으로도 가족놀이문화 형성에 기여하고, 건강한 영유아 복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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