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도경과원, 자유 ·기획과제 등 5건 선정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증강현실을 활용한 건설중장비 원격조정 시스템 등 산업분야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하는 ‘융합 비즈니스모델 상용화 지원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9일 성남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VR/AR 융합 상용화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VR/AR 정책을 기존 ‘콘텐츠’에서 ‘산업화’ 중심으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도는 앞서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VR/AR 융합비즈니스 모델 자유과제 4건, 기획과제 1건을 최종 선정했다. 자유과제로는 △AR기술을 활용한 건설중장비 원격조정 시스템 △플랜트 산업현장 투입 전 VR을 통한 실감형 운용 및 안전운전교육 서비스 △AR기반 전력설비 유지보수용 스마트 고글 및 스마트패드 기술 △눈 건강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등 4건이 선정돼 건설·제조 등 산업현장에서의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기획과제는 코로나19로 특히 제조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비대면 노하우전수 및 원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제로, 앞으로 스마트팩토리 등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수원/이천우 기자 leecw71@hanmail.net저작권자 © 현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