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 강용희
  • 승인 2020.07.0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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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연희동-대인고교, 자치회 ‘청소년분과’ 구성

 

인천 서구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동장 고문채, 이하 연희동)는 지난 8일 대인고등학교(교장 노양재)와 연희동 주민자치회 활동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풀뿌리 자치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주민자치와 교육 간의 협업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직접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연희동은 주민자치회 사전준비단에 ‘청소년분과’를 구성해 대인고등학교 학생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대인고교 학생들은 ‘청소년분과’를 통해 마을의 현황 및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자치활동에 참여해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거나 사업을 제안하는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고문채 연희동장은 “지역 현황이나 문제점에 대해 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활동하기 좋은 분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양재 대인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주민자치회 활동을 통해 공적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주민자치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희동은 주민자치회 사전준비단의 분과 구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오는 10일과 14일, 16일 3일간 전문 강사를 통한 ‘마을활동 워크숍’을 분과별로 실시해, 사전준비단이 각 분과의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마을 의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희동 주민자치회 사전준비단은 주민자치회가 구성(9월 예정)되기 전까지 운영되며, 사전준비단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연희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용희 기자  kangyh82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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